투썸 알바 후기에 대해서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 투썸 알바 외모, 투썸 알바 난이도, 투썸 알바 잘림, 투썸 알바 실수썰 등에 대해 포스팅하게 되었습니다.

 

 

이전에는 버거킹 알바 후기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버거킹 알바 난이도, 버거킹 알바 연애, 버거킹 알바 외모 등이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의 글을 참고해주세요.

 

버거킹 알바 후기, 2년 근무 후기(주휴수당은 되지만 ㅂㅎ은 안됨)

버거킹 알바 후기에 대해서 구체적인 후기를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버거킹 알바 난이도, 버거킹 알바 연애, 버거킹 알바 외모, 버거킹 알바 피부 등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의 내용

moneyonmymind.tistory.com

 

 

 

 

 

1. 투썸 미들 알바 후기

 

정확한 근무 기간은

1월 7일 토요일부터

3월 5일 일요일까지

근무를 했습니다.

 

 

처음에는 매니저로 들어갔으나

스텝으로 돌려서 일을 했습니다.

 

매니저로 한 2일 일했나 •••

이 이야기는 밑에서 자세하게 해드릴게요 !

 

 

주말 미들이었고,

시간대는 11:30~17:30 였습니다.

 

 

굉장히 바쁜 시간대 •••

 

다른 프랜차이즈 알바는 많이 해봤지만,

투썸은 일 자체가 처음이었어요.

 

면접 볼 때부터 매니저 경력 없는 사람은 처음이라고

도박하는 거라고 계속 말씀하셨고,

저도 열심히 배우고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했어요.

 
 

일 끝나고 피곤해 죽는 모습입니다 ....

 

 

앞치마 다 내려온 거 보이시나요 ...? 하하

 

 

 

늘 알바만 해오고 매니저는 처음이었어서

긴장도 많이 됐었고

제대로 된 교육을 받을 생각에 기대도 많이 됐어요.

 

 

아무래도 투썸 이미지가 있다 보니까

조금 더 전문적으로 배울 거라는 ?

그런 기대치가 있었던 것 같아요.

 

 

들어갔을 때부터 제대로 된 교육도 없었고,

알려주시는 분도 직접 물어봐야 알려줬고,

모든 걸 혼자 깨우쳐야 하는 공간이었어요.

 

 

점주님(사장님)은 매니저 일이 처음인 저에게

자존감 낮추는 말들을 굉장히 많이 했으며

말을 세게 하셨습니다.

 

 

그래서 2일을 하고 이곳은 아니다 싶어서

그만둔다고 울면서 말을 했는데

좋은 조건을 제시해서 스텝으로 일을 했습니다.

 
 
 

스텝으로 바뀌고 유니폼도 바뀌었어요 !

 

투썸 알바 후기
투썸 알바 후기

 

자주 마셨던 신촌커피 ,,,,

 

맛있는 음료는 많지만 레시피는 정말 사악해요 .. ^^

 

제가 메가커피, 빽다방, 커피베이, 이디야 이렇게

해봤는데 투썸 레시피가 진짜 최상이에요 ,,

 

파우더도 g으로 재서 하는 ,,, 하하

 

투썸은 레시피를 안 외우면 근무하기 어려웠어요..

 

2달 가까이 일했는데도 자주 안 나가는 메뉴는

잘 안 외워졌구요 .. ㅠㅠ

 

제가 결정적으로 그만두게 된 이유가 있는데요 ,,

저는 주말에 11:30~17:30 근무를 하는데

매니저님은 13:30에 출근을 하셔서 마감까지 근무를

해요.

 

 

주말에 안 그래도 바쁜데 저 혼자 음료 빼고

매장이 2층이어서 2층에서

고객님이 다 드신 음료컵이랑 접시 가져와서

설거지 해야 되는게 굉장히 스트레스더라구요 ?

 

이렇게만 들으면 제가 이상한 것 같지만 ,,,

 

매니저님은 케이크만 만드시고

2~3시라는 시간에 마감 준비를 미리 합니다.

 

케이크 만드는 건 그렇게 힘든 일은 아니에요.

 

제가 일하는 6시간 동안 설거지 다 저 혼자하고

혼자 바빠서 뛰어다니다보니

지칠대로 지치더라구요.

 

저는 이거에 대해서 이야기를 했는데도

예전 애들은 다 이렇게 해왔다라는 말만 반복했습니다.

 

이렇게 되기 전에 자꾸 저 일 시켜놓고

그거 멈춰두고 일로 오라 하고

손님 받고 있는데도 오라 하고

이런 부분도 굉장히 스트레스 받았어요.

 

 

1. 점주님이 매일 나오셔서 오픈을 하시고 나이가 좀 있으신데 굉장히 불친절해요.

 

 

2. 바쁘다고 하소연을 해도 인력보충 없이 예전에는 이렇게 다 해왔다는 말만 반복할뿐 알아서 해라 이런 식이십니다.

 

 

3. 주말 미들에는 굉장히 바빠서 키오스크로 손님을 안내하면 포스기로 그냥 받아주라고 짜증냅니다.

 

 

4. 점주님 본인은 매장에 모르는 거 없이 다 안다고 하지만 모르는 거 투성이이고, 뭐가 잘못되면 괜히 알바생한테 뒤집어씌웁니다.

 

 

5. 위생 문제가 굉장히 심각합니다.

 

 

5-1. 점주님은 케이크에 올라가는 딸기 씻지도 않고 항상 맨손으로 그냥 이런저런일 다 하면서 올립니다.

 

 

5-2. 언제 해동한지 모르는 케이크 + 조각케이크

 

 

5-3. 파우더 스푼 닦는 적이 없습니다.

 

 

5-4. 제빙기 본사에서 점검나올 때만 닦아요.

 

+ 이 외에도 위생 문제가 정말 많아요 .. ㅋㅋ

 

6. 신고를 당한 적이 있는 매장이지만 신고 당한 적 없다고 말하고 다닙니다. 신고 당하는 매장은 그만한

이유가 있어요.

 

 

 

사실 몸과 정신이 상상 이상으로 힘들어서

그만두는 것도 있지만

점주님과 있으면 정말 말을 너무 막 하셔서

멘탈이 부서졌어요.

 

그리고 위생도 안 좋다 보니까

이 매장에서는 배울 점이 없다고 생각을 해서

퇴사를 결정했습니다 :)

 

어느 지점인지 궁금하시면 비밀 댓글로 남겨주시면

알려드릴게요 :)

위생우수라고 되어있는 매장을 가시는 걸 추천드려요 :)

 

 

 

 

2. 투썸 면접 후기 

우선 알바를 시작하게 된 이유는 저녁에 학교를 가게 되면서 오전에 뭘 해야하나 고민하다가 알바를 하게 되었다.

알바몬과 알바천국을 통해 동네 알바를 알아보던 중 제일 괜찮아보이는 올리브영과 투썸 두 곳을 지원했는데 투썸은 사람이 급했는지 면접도 빨리 보게 되었고 면접 후 출근하라는 문자도 빨리 와서 다른 곳 면접도 안 보고 투썸으로 출근하게 되었다.

(토요일 면접 후 월요일 출근...ㅎ)

면접 질문은

- 집 위치

지원한 매장과 가까워서 도보로 15분 정도 걸린다.

- 이력서에 적힌 다른 알바 3개월은 왜 이렇게 짧게 했는가

방학 기간 단기 알바로 구했던 거라 짧게 했지만 계약기간은 다 채우고 퇴사했다.

 

 

- 얼마나 할 예정인가

(2월 중순 면접) 현재 계획은 올해까지 생각 중이다.

 

 

- 카페 알바 힘들 수 있는데 잘할 수 있는가

일배움이 빠른 편이고 짧았지만 3개월동안 한 카페에서 재밌게 일했기 때문에 카페 알바를 계속 하고 싶어서 지원했다.

 

 

- 언제부터 출근 가능한가 + 바로 다음 주부터 가능한가

3월 1일부터 가능하다. + 되도록 맞춰보겠다.

이정도의 질문이 있었고 글로 적으니 꽤 되는 거 같지만 5분 정도만에 끝났다.

 

면접 후 거의 바로 출근이어서 투썸 알바 후기를 찾아보며 준비 아닌 준비를 했다.

(딱히 준비 할 것도 없기도 하고...?)

미리 준비하면 좋을 건 보건증인데 나는 이미 있어서 바로 출근하라고 한 거 같다.

 

우리 매장은 8시 오픈, 11시 마감이고 평일은 미들 없이 오픈과 마감으로만 구성되어 있었는데

오픈 7-16시, 8:30-14시

마감 12-21시, 14-23시 이렇게 4타임으로 되어있다.

(주말은 짧게 미들도 있다)

나는 평일 오픈으로 8:30-14시까지 (휴게 30분) 하루에 5시간씩 일했다.

 

 

 

복장 상의는 유니폼을 주고 하의는 진청이나 블랙진이라는 메뉴얼이 있지만 보통 다들 청바지나 추리닝 등 편한 옷 입고 했다.

머리는 다른 곳도 다 그렇 듯 모자와 머리망은 필수 !

(옷은 사이즈가 되게 작아서 170인 나에게 어깨선 딱 맞고 팔 뻗으면 소매가 팔꿈치까지밖에 안 온다...)

 

평일 오픈은 아주 드물게 12-21시 근무자가 나오는 날이 있지만 보통은 오픈스탭 2명이서 일했다.

그렇게 바쁜 매장도 아니고 스탭 둘이서 하는 게 마음 편하고 더 좋긴 했다 ㅎ

 

 

7시부터 출근하는 오픈과 8:30 출근하는 나의 일은 조금 다르다.

 

7시 오픈스탭이 하는 일은

- 매장 전등, 냉난방, 커피머신, 포스기, 오븐, 파니니 기계 등 전원 켜기

- 물류 체크 및 정리

- 커피 원두 분량과 추출시간 점검

- 과일 썰기 및 소분

- 우유 채우기 등

 

8:30 출근 하는 내가 하는 일은

- 테이블 닦기

- 시럽 교체 및 펌프 세척

- 컨디션바 물품 채우기 등

 

이렇게 나뉘어 있고 함께 하는 일은

- 포미행주 준비

- 케이크, 파니니 등 간단 제조 및 진열

- 케이크, 파니니 등 상미기한 변경

 

 

- 컵, 홀더, 얼음, 피클 등 채우기

- 당일 들어온 물류 중 케이크지함, 파니니포장 스티커, 케이크 칼 채우기 등 준비하기

- 비어있는 음료베이스 만들기

- 주 1회 쇼케이스 문, 안 청소 / 매장 내 선반 청소 / 매장문과 유리창 닦기 등이 있다.

투썸 알바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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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니니 포장스티커 붙이기

투썸 알바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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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썸 알바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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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각케이크 지함 만들기 (양면테이프 붙이고 접어두기)

투썸 알바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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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커 붙이기

투썸 알바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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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 손질

우리 매장은 여름만 아이스크림 했기 때문에 여름에만 아이스크림 신경 쓰면 됐다.

매장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직영은 상시 하기 때문에 오픈에게 아이스크림 기계 조립 업무도 추가될 것 같다.

 

겨울 딸기 시즌이 되면 딸기 손질도 하는데 이건 매장마다 하는 사람이 다를 듯 하다.

우리 매장은 보통 오픈이 했는데 이걸 한다고 해도 어렵거나 귀찮은 일이 아니어서 괜찮았다.

글로 적어서 많아보이지만 그렇게 많진 않고 물류도 매일 많이 들어오는 게 아니다보니 보통 9:30 이전에 끝나고 그날따라 오픈에 손님 많이오면 10시 정도에 끝났다.

 

 

 

업무 난이도는 매장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우리 매장은 가맹점이고 주거상권에 위치해 있어 그렇게 빡세거나 바쁘지 않은 매장이었다.

그렇다보니 수월하게 일했는데 번화가나 직영점은 너무 바빠서 처음 가면 얼음만 넣다가 끝난다는 말이 있었다.

 

처음 알바 할 때 너무 안 바빠서 보통 몇 시부터 바빠지냐 물었는데 여기는 항상 이래요 라는 대답을 들었을 정도로 여유...

너무 안 바빠서 지루할 때도 있었고 가끔 손님이 확 몰리거나 단체주문이 들어오면 재밌게 느껴지기도 했다.

아침에 들어온 물류 빵칼 넣기, 파니니 포장지 스티커 붙이기, 케이크 지함 만들기 등 그런 일들도 재밌었다.

투썸 알바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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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료 레시피 외우는 건 조금 힘들 수 있는데 하다보면 느는 거니까 크게 걱정 안 해도 될 것 같다.

처음 할 때는 커피 레시피만 빨리 숙지하면 좋을 듯 하다.

 

 

(커피 사이즈에 맞춰 샷 개수나 메뉴에 맞춰 시럽 펌프 수 등등)

 

그리고 내가 알바하는 계절을 고를 순 없지만 이왕이면 겨울에 시작하는 게 더 좋을 거 같다고 느꼈다.

겨울은 아무래도 프라페나 에이드 주문이 적어 커피와 스팀을 빨리 적응할 수 있기 때문에 겨울에 시작하는 게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

매장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우리 매장 기준으로

- 1일 음료 1잔 무료

- 결제시 20% 할인

- 월차

투썸 알바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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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썸 알바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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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료 1잔 무료는 생과일, TWG, 아이스크림, 에이드를 제외한 음료 중 1잔 무료라 커피 못 먹는 나로써는 먹을 수 있는게 한정적인 부분이 아쉬웠다.

그래도 커피 마시는 사람들은 하루 두 잔씩 먹어도 크게 터치 안 하는 프리한 매장이었다.

 

 

초반에는 1일 1음료 했는데 한 달 지나고부터는 안 마시는 날이 더 많았고 10개월 정도 하니 (커피 제외) 먹을 수 있는 음료는 다 먹어본 듯 하다.

 
 
 
 
 
 
 
 
 

20% 할인은 항상 가능하지만 뭐 사는 일이 적었고 종종 쉬는시간에 파니니 사먹었는데 은근 맛있으니 한 번 먹어보는 것도 추천드린다.

 

투썸 알바하고 이렇게 베이커리류가 많은지 처음 알게 됐는데 매장마다 판매하는 종류가 다 다르다.

우리 매장은 8가지 정도 했고 내가 먹어본 것 중에는 멕시칸파니니가 제일 맛있었다.

 

유명 프렌차이즈라 시스템이 잘 되어 있는건지 월차가 있어서 좋았다.

월차는 한 달 만근하면 다음 달 하루 유급휴무가 생기는 것을 말하는데 알바도 이런게 있구나 처음 알게 되었다.

 

 

 

근데 보통 매달 사용하지는 않고 다들 피치못할 사정이 있어서 못 나오는 경우에만 사용하는 편이었다.

사용하지 못한 월차는 퇴사 시 돈으로 주니 더 좋았다.

 

고를 수 있다면 일 하는 시간은 오픈이나 미들이 제일 좋을 거 같다.

마감은 뒷정리가 은근 많고 힘들어서 비추인데 우리 매장 마감 하는 분들은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게 더 싫어서 마감을 한다고 했다.

일만 놓고 보면 오픈이 좋습니다 ~

 

일을 할 때 팁은 일단 레시피가 한 두가지가 아니다보니 한 번에 다 외우려는 생각보다 커피류부터 얼른 외우는 게 좋을 것 같다.

커피가 제일 많이 나가는데 커피 하나 만들 때마다 레시피를 볼 수 없으니 커피마다 샷 개수, 우유의 양, 시럽 양 등을 먼저 외우면 훨씬 수월하다.

 

그리고 초반에는 충분히 실수 할 수 있기 때문에 실수를 했다고 너무 당황하지 말고 빠른 대처와 정리가 필요하다.

음료 쏟으면 빨리 닦고 주문 실수를 하면 밝게 손님께 양해 구하고 등등 할 수 있는 선에서는 빨리 처리 하되 모르거나 헷갈리면 고민하지 않고 물어보면 된다.

 

 

 

(안 물어보고 자기 생각대로 하는 게 더 골치...)

+뭐든 하고난 뒤 뒷정리 깔끔하게 필수 !

투썸 알바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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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시작할 때 많이 힘들까 걱정 돼서 투썸 알바 후기 많이 찾아봤었는데 저 같은 분들을 위해 (+약간의 기록용) 포스팅을 해보았다.

우리 매장이 항상 미친 듯 바쁜 매장이 아니어서 그런지 일도 재밌고 좋았어서 투썸 알바 한다고 하면 적극 추천할 정도로 좋은 알바였다.

또 다른 알바 후기는 새로운 알바를 하게 된다면 다시 찾아오겠습니다 ~!

 

 

 

마무리

 

 

다음에는 핸즈커피 알바 후기, 투썸 알바 디시, 투썸 남자 알바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다른 후기글이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의 글을 참고해주세요.

 

 

설빙 알바 후기, 여름 빼고는 추천..1년 근무썰(장단점 포함)

 

스타벅스 파트너 후기, 첫날~점장 후기(이거는 꼭 알아야 안힘들어ㅠ)

 

서브웨이 알바 후기, 아바 3년차 후기+점장된 후기(안보면 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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