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상담사 2급 면접 후기 5가지(합격후기, 질문 종류 확인)

청소년상담사 2급 면접 후기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의 글을 참고해주세요.

 

청소년상담사 2급?

청소년상담사가 무엇인지, 2급 시험을 보기 위해서는 무엇을 해야하는지 등에 대해 간략하게 알아보겠습니다.

 

청소년 상담사란?

청소년 상담사는 청소년이 자라면서 겪는 성격, 적성, 지능, 진로 혹은 정서적, 신체적, 행동적 증상에 대한 문제 등에 대해 상담을 진행하고 도울 수 있는 점을 찾는 등의 역할을 합니다.

경우에 따라서 청소년 뿐만이 아닌 그 가족인 보호자를 대상으로도 상담을 진행합니다. 간단하게 말하여 상담복지전문가인 셈입니다.

 

 

 

2급 청소년상담사 자격요건

다음 조건에 충족하시는 경우에는 청소년상담사 시험 응시가 가능합니다.

1. 상담분야 관련학과 석사

2. 상담분야 관련학과 학사 + 3년의 실무경력

3. 청소년상담사 3급 자격증 취득 + 2년의 실무경력

 

 

 

청소년상담사 하는일은?

청소년 상담사의 수행직무는 이렇습니다.

1. 청소년을 보호, 선도한다.
2. 건전한 생활을 지도한다.
3. 수련활동의 여건을 조성/장려/지원한다.
4. 청소년단체를 육성, 지원한다.
5. 청소년에게 유익한 환경을 조성하고 유해환경을 정화한다.
6. 기본적인 청소년상담 업무를 수행한다.
7. 집단상담의 공동지도자 업무 수행한다.
8. 매체상담 및 심리검사 실시와 채점, 청소년상담 관련 의뢰체계를 활용한다.
9. 청소년상담실 행정적 실무를 담당한다.

 

청소년 상담사 2급 시험

청소년 상담사 2급을 취득하기 위해서는 시험을 치뤄야 합니다. 1차인 필기시험과 2차인 면접시험이 있습니다.

청소년 상담사 2급 필기시험

1차인 필기시험입니다. 총 6가지 과목을 보아야 하며, 과목당 25문항의 문제가 나갑니다. 또한 총 150문제로 5지 선택형이며, 150분 안에 풀어야 합니다. 

합격 기준은 모든 과목이 100점 만점 중에 40점 이상이어야하며, 평균 60점 이상이어야 합니다.

청소년 상담사 2급 시험과목은 이렇습니다.

필수 과목 (4과목)

- 청소년 상담의 이론과 실제
- 상담연구방법론의 기초
-  심리측정 및 평가의 활용
- 이상심리

선택 과목 (2과목)

- 진로상담
- 집단상담
- 가족상담
- 학업상담

이 중에서 두 과목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청소년 상담사 2급 면접시험

2차인 면접시험입니다. 3인의 면접위원에게 합계 총 15점 이상의 점수를 받으면 됩니다. (25점 만점)

하지만 면접 위원의 과반수가 어느 하나의 평가사항에 1점으로 평정했다면 평정 점수 합계와는 관계 없이 불합격 처리됩니다.

 

청소년 상담사 시험일정은?

기본적으로 시험일정의 경우 1차 시험인 필기의 경우 매년 9월에서 10월, 2차 시험인 면접은 매년 12월에 열리며, 최종합격자 발표는 매년 12월 말입니다.

정확한 시험일정의 경우 q-net 홈페이지에서 시험 일정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q-net 홈페이지 바로가기

 

 

청소년상담사 2급 면접 후기

청소년 상담사 면접 후기

작년 12월 15일 금요일에 면접을 보았어요.

저는 한국산업인력공단 서울동부지부에서 보았는데, 이 건물은 골목에 위치해있고 주차장이 없어서 지하철로 이동하였어요.

7호선 자양역 (예전 뚝섬유원지역이었는데 바뀌었네요) 이고, 지도에서 보면 4번이 가까운것 같은데, 그쪽은 길이 없는 것 같아서 1번 출구로 나와서 길 건너서 갔습니다. 동부지부 설명에도 1번출구로 나오라고 되어있더라구요

좀 일찍 오게 되면 1번 출구쪽에 스타벅스가 있으니 거기에서 공부하다가 가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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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이 지난 시점이라 기억이 가물가물하지만 기억을 더듬으며 후기를 써보면

시험장에 가게 되면 1층에서 대기를 하다가 3층인가로 올라가서 독서실 의자 같은 곳에 앉으라고 해서 앉아있으면 조를 알려주게 됩니다. 거기에서 대기를 하다가 각 조의 면접 시간에 맞추어 호명하면 지하로 내려가서 면접을 봅니다. 면접은 두명씩 들어가고 면접관은 3분이 계셨어요.

12월이라 추운 날씨였어서 목티에 자켓을 입고 패딩을 입었고 면접장에 들어가기전에 패딩은 벗고 갔습니다. 지하 면접장에 들어가기전 밖의 대기장소에서 10분간 사례지를 볼수 있었고, 이 사례지는 면접장 안에도 있어서 보고 대답할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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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면접시험에서 제가 받은 질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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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사례자의 상담을 방해하는 요소

2. 사례자를 상담에 잘 오게 하려면

3. 내담자가 전화로 계속 연락이 온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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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례는 정확하게 기억이 안나는데, 기출문제에서 나왔던 사례들과 비슷하였고,

질문이 많이 어렵지는 않았습니다.

MMPI에 관한 내용을 질문할까봐 달달 외워갔는데, 그 질문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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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명이 들어가고 공통 질문의 경우 한분이 대답을 먼저 하게 되는데,

면접관님이 옆에 분에게 먼저 대답을 하라고 하였고, 옆에 분이 제가 말하려는 대답을 하셔서 약간 당황하였는데,

옆에 분의 의견도 맞고.....라고 말하면서 다른 말을 생각해서 급하게 대답을 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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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 점수는 17점으로 커트라인 15점을 아슬아슬하게 넘어서 합격할 수 있었어요.

그리고 올해 연수를 신청해서 들었어요. 청소년상담사 연수가 좋다는 말을 많이 들었는데 진짜 좋았습니다.

먼저 사전과제를 하면서 많은 도움이 되었고 각 과목별로 그 분야의 전문 교수님에게 강의를 들을 수 있었어요.

다만, 전부 온라인으로 진행되어서 같은 기수 같은 조 사람들과의 친분을 만들지 못 해서 아쉬웠습니다.

합숙이나 대면연수가 있었으면 좋았겠다 생각했어요.

그래도 소회의실 기능으로 조별로 토론도 많이 하고, 여러베이스의 조원들을 만나서 몰랐던 것들도 알게 되는 시간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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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생각하기에 청소년상담사 면접은 떨어뜨리기 위한 시험이 아니고 부적합자를 고르는 시험이어서

청소년을 사랑하고 상담에 대한 기본이 되어있다면 무난하게 통과하실 수 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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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힘내서 공부하시고 합격하시길 바랍니다.

 

2024 청소년상담사2급 면접 후기

한국상담학회 전문상담사2급 필기(8월), 청소년상담사2급 필기(10월)를 거쳐, 마침내 수험생활의 대미를 장식하는 청소년상담사2급 면접시험을 보고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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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시까지 입실인데, 하필 지하철이 한강다리 위에서 연착이 되는 바람에 1시 57분쯤 시험장에 도착했다. 시험장 1층에 들어가 벽에 붙은 안내문에 적힌 내 이름을 찾아 몇번 대기실에 배정되었는지부터 확인하였다. 나는 2번 대기실에 배정되었고 2번 대기실이 있는 2층으로 향했다. 2층에 올라가니 컴퓨터 책상이 줄줄이 놓여있는 강의실 같은 곳에 면접 온 선생님들이 착석해 있었다. 따로 좌석이 지정되지 않은 상태라 아무 곳에 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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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각 2시가 되자 안내에 따라 앉아 있는 순서대로 나와 줄을 서서 번호표를 뽑고 스마트폰을 제출하였다. 이 과정에서 신분증만 확인할 뿐 수험표는 따로 확인하지 않았다. 절차가 모두 끝난 후 뽑은 번호표가 적혀있는 자리로 이동하여 다시 착석했다. 나는 4310번을 뽑았는데, 4는 고사장번호, 3은 청소년상담사2급을 식별하는 번호라 하니, 실질적인 대기번호는 10번인 셈이다. 2인 1조로 들어가게 되므로, 9번 선생님과 다섯번째로 들어가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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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시 45분쯤 되자, "4309번, 4310번 이동하세요."라고 안내를 받았다. 4309번 선생님과 가볍게 인사를 나눈 후 짐을 챙겨 지하 1층에 있는 면접장으로 내려갔다. 4309번 선생님께서 워낙 친절하게 인사를 해주셔서 계단으로 내려가는 동안 준비는 잘 했는지 간단히 대화를 나눠보려고 해보려고 했는데, 대화를 하지 말라는 주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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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1층 면접장에 들어가 짐을 맡긴 후 흰 종이가 놓여 있는 자리에 앉도록 안내를 받았다. 잠시 후 종이 앞면에 적혀있는 사례문을 읽어볼 시간을 주었다. 말로는 1분 동안 보라고 했는데, 실제로는 2~3분 정도 준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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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면접장 한 켠에 있는 자그마한 면접실에 들어가게 되었고, 앞에는 세 명의 면접관이 앉아있었다. 모두 여성이었고, 나이는 50~60대 정도로 보였다. 자리에는 방금 보고왔던 사례문이 놓여있어서 다시 볼 수 있도록 되어 있으나, 대답 준비하느라 정신이 없기 때문에 사례문을 다시 들여다 볼 시간은 없다고 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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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왼쪽에 있는 면접관부터 질문을 했다. 4309번 선생님과 공통질문이었다. "어떤 청소년을 대상으로 상담을 하고 싶으신가요?" 4309번 선생님은 딥페이크 문제를 화제로 던지며 성관련 문제를 겪고 있는 청소년을 상담하고 싶다고 했다. 나는 전혀 예상을 하지 못한 문제라서 어떻게 대답해야할지 고민하다가 무한경쟁으로 인해 자기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억압하는 청소년들의 자존감을 높일 수 있는 상담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미리 준비했다면, 은둔 청소년, 게임중독 청소년과 같은 구체적인 사례를 준비했을텐데, 너무 막연하게 대답하였기 때문에 높은 점수를 받지 못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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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운데 있는 면접관은 공통질문이 아닌 개별질문을 했다. "본 사례에 어떤 상담이론으로 개입할 것인가요?", "본 사례에서 위험요인과 보호요인은 무엇인가요?" 나는 아버지의 강요로 인해 친구와 친하게 지내고 싶은 관계욕구를 스스로 억압하고 아버지가 시키는대로 공부만 하는 점들을 위험한 부분이라고 대답했다. 보호요인이라는 개념이 확실치 않아서 그냥 넘어가려 했는데, 감사하게도 면접관이 "강점은요?"라고 재질문을 해주셨다. 그래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학교생활에 있어서 일탈이나 부적응의 양상이 없고, 어머니, 동생과 사이가 좋다는 점을 강점이라고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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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오른쪽에 있는 면접관은 다시 공통질문을 했는데, 순서를 바꿔서 나에게 먼저 물어봤다. "내담자가 행복하려면 어떻게 해야하냐고 묻는다면 어떻게 하실건가요?" 이것은 기출문제에서 봤던 문제라서 그리 당황하지 않고 대답할 수 있었다. '행복은 인간이라면 누구나 고민하는 문제이고, 선생님 역시 고민하고 있는 문제인데 함께 그 주제에 대해 나누게 되어서 반갑다.'라는 표현을 먼저 할 것이라고 했다. 그리고 물질적인 것이 될 수도 있고, 사람마다 여러 가치관이 있는데 그중에서도 행복이라는 것에 대해 물어보는 이유가 뭔지를 탐색해보겠다고 하였다. 4309번 선생님은 현재 불행하기 때문에 그 질문을 하는 것이, 아니면 다른 의도가 있어서 그런 질문을 하는 것인지를 물어보겠다고 하였다. 그 말을 가만히 듣고 있으니 4309번 선생님의 답변이 교재에 나와있는 모범답안에 더 가깝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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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면접은 순식간에 끝났고, 맡겨두었던 짐과 스마트폰을 수령한 후 시험장을 빠져나왔다. 나오는 동안 4309번 선생님과 서로 잘하셨다는 덕담을 나누며 헤어졌다. 면접을 보고 나서 예전 같았으면 왜 그렇게 답변하지 못했을까 후회와 자책을 많이 했을텐데, 그런 마음이 별로 들지는 않았고, 그저 어떠한 결과가 나오든 겸허히 받아들여야겠다는 생각만 들었다.

 

2급 면접 후기/꿀팁

사례) 고등학교 2학년 여학생, 또래 따돌림 경험으로 인한 우울(mmpi 2번, 0번 척도 상승) 경험

질문 1. "청소년 내담자를 상담하면서 좌절하거나 어려움을 경험했던 적이 있나요?"

답변: "청소년은 대게 내담자 개인상담과 더불어 부모상담을 병행하는데, 아이는 변화에 대한 동기와 의지가 강해 스스로 수립한 행동 계획을 열심히 수행하며 변화를 도모하였습니다. 그러나 부모가 가족역동을 다루고 양육행동을 수정함에 있어 상당한 저항을 나타내 상담을 중도에 종결하여 개인적으로 좌절한 적이 있습니다."

추가질문) "이를 어떻게 극복하였나요?"

"동기들과 사례스터디를 하고 있는데, 개인적 역량 및 전문성 부족에 기인하여 힘들어 할 때, 제 잘못이 아니라고 말해주는 동료 상담사분들의 지지에 힘입어 극복할 수 있었습니다. 더불어 제가 부족한 부분은 슈퍼비전 및 사례스터디를 통해 보완하고자 노력하였으며, 가족 역동을 다루는 것에 대한 내담 아동의 어머니의 저항을 최대한 가족 히스토리 내에서 이해하려 노력하였습니다. 또한 일방적 단절은 양방향적 관계로 이루어지는 상담 현장에서도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일임을 인정하는 것이 좌절스러운 상황을 극복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질문 2. "추가적으로 실시하고 싶은 검사가 있나요?"

답변: "아동의 성적이 높은 것이 강점인데, 홀랜드 직업적성 탐색을 통해 아이가 직업적으로 자신이 흥미있는 분야를 찾아 공부를 함에 있어 동기부여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해주고 싶습니다. 또한, TCI 검사를 통해 내담 청소년의 기질 및 성격을 파악하여 필요하다면 사회성 훈련 및 대인관계 적응도를 높일 수 있는 방안을 간구하겠습니다." (⇨ 대인관계의 어려움으로 인해 우울을 겪고 있는 케이스임으로 나/타인에 대한 인식을 탐색할 수 있는 문장완성검사를 실시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고 대답했으면 더욱 바람직했을 것 같아요.)

 

질문 3. "조손가정 청소년의 장점은 무엇인가요?"

'네...?! 갑자기 조손가정이요...?!

진짜 3번째 질문 듣고 망했다 싶었어요...흐엉

당황하며 "음..."하며 대답하지 못하고 머뭇거리자, 면접관 한 분이 시간을 주겠다고 하시며 옆 지원자에게 질문이 넘어갔어요...ㅠㅜ

이때 진짜 속으로는 아, 그냥 "잘 모르겠습니다."라고 대답할 걸...하며 후회하고 있었는데 그럼에도, 최대한 정줄을 잡고 할 수 있는 부분을 실행해나갔어요

 

1) 우선 기회를 주신 면접관분께 감사하다고 인사하였고,

2) 재빨리 키워드 위주로 답변을 생각하려 노력했으며,

3) 옆 분이 답변할 땐 고개를 돌려 경청하는 자세를 보였어요.

(아마 이 부분에서 가산점을 받지 않았을까 해요! +태도+)

 

 

 

이후 다시 질문이 저에게 돌아오며 면접관님은 "이제는 대답하셔야 합니다." 라고 말씀하셨고, 저는 옆분이 대답하시는 동안 빠르게 생각해냈던 키워드의 '다양성 수용'을 가지고 말을 풀어나갔어요.

 

답변: "현재 우리 사회는 가족구성원 및 여러 문화적인 부분에서 다양성에 대한 존중이 요구되고 있는데,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타인을 대할 때 편견 없이 수용하고 있는 그대로 바라볼 수 있는 자세를 배울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이렇게 험난했던 면접은 끝이났고, 저는 3번째 질문에 머뭇거린 것이 걸려 합격에 대한 큰 기대는 하지 않고 있었어요...

(혼자 끌어당김의 법칙 주문외우고 있었던 건 안비밀)

 

그.러.나

인생은 반전의 연속!

면접 결과

당당히, 그리고 무사히...

청소년 상담사 2급 면접에 합격하였답니다...!

(붙여놓고도 당황...ㅋㅋㅋ)

 

여러분...! 제가 해냈으니, 여러분은 분명 합격하실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세요 ㅎㅎ

 

좋은 기운 팍팍 전달해드리니, 면접 편안한 마음으로 잘 다녀오세요! ♥

 

 

 

공부법 및 합격 후기

2020년도에 청소년상담사 3급은 면접까지 합격했었으나 대학원을 졸업하며 이번에는 2급 시험에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2급 필기시험은 무난한 점수로 통과했는데 면접 시험에 대한 걱정이 컸습니다.

사실 3급 면접때는 하루 전에 벼락치기로 기출 대강 훑고 갔는데 운이 좋게도 책에서 본 질문이 나왔거든요😂

그런데 2급 면접은 3급과 난이도 차이가 크고, 재수하는 사람들도 꽤 있다고 들어서 이번에는 진짜 열심히 준비해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물론 이 다짐만큼 열심히 하진 못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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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독학으로 합격한 청소년상담사 2급 면접시험 관련하여 나름대로의 공부법과 합격 후기 남겨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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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 대비

우선 저는 기출문제집을 처음부터 끝까지 다 읽으면서 따로 한글파일에 정리했습니다.

(시대고시 교재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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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상담사 2급 면접은 크게 다음과 같은 3가지로 나뉘는데요.

1. 개인 관련 질문

2. 상담 관련 질문

3. 사례 관련 질문

책에도 이렇게 세가지로 나뉘어서 기출문제, 예상문제 등이 제시되는데, 책의 구성을 따라 질문과 저만의 대답까지 모두 적어보았습니다.

그리고 2급에서 제시되는 사례는 MMPI나 기타 심리검사 결과 자료가 포함되죠.

그래서 저는 이렇게 검사결과까지 포함해서 간단한 사례 정리까지 해보았습니다.

모든 사례를 이렇게 자세히 정리하진 않았지만, MMPI 결과가 있는 사례들은 왠만하면 검사결과도 같이 적도록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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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이 꽤 많기 때문에 이런식으로 1회독 하려면 빡세게 준비한다고 가정했을 때, 적어도 한 달은 준비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면접 대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아무래도 말하기 연습! 모의면접이겠죠!?

머릿속으로 생각하는 것과 실제로 얘기해보는 것은 또 다르기 때문에..

저는 같이 면접준비를 하던 대학원 동기들과 모의 면접을 해보았는데요. 사실 면접 하루 전날 줌으로 만나서 같이 해본게 다였지만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시간이 더 있었다면 더 많이 해봤을텐데하는 아쉬움이 들더라구요.

따라서 주변에 함께 준비하는 사람이 있다면 모의면접을 통해 말하는 연습을 많이 해보시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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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 당일

저는 그나마 집에서 가장 가까운 서울동부자격시험장으로 신청했구요.

집이 멀어서 시험 시간은 2시로 신청하고 여유있게 가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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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장에 도착하여 근처 편의점에서 물과 초콜릿을 사들고 갔는데요. 대기중에 배고프고 당떨어지기 때문에 간단한 사탕류는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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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건물 안으로 들어가면 꽤나 많은 분들이 1층에서 대기중입니다.

1층에서 미리 대기실 번호를 확인하고, 시간이 다 되면 안내에 따라 각자 대기실로 이동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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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실 이동 후, 간단한 안내를 듣고 거의 바로 핸드폰을 제출하고 면접 순서를 정하기 위한 비번호 뽑기가 시작되는데, 제발 끝번호는 아니길 바라며 뽑은 결과 저는 중간 번호를 받았습니다.

뒷번호 뽑으시면 2시간 정도는 대기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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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 차례가 다가오면 또 다른 대기실로 이동하여 사례지를 받게 됩니다.

사례를 볼 수 있는 시간은 5분이 주어졌고 타이머로 정확하게 시간을 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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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사례를 읽으면서 주호소문제, 문제 원인, 심리검사 결과에서 특징적인 것, 개입방법, 부모 및 내담자 특징 등을 머릿속으로 계속 생각하고 정리했는데 생각보다 5분이 길더라구요. 그러니 너무 조급해하지 마시고 차분히 정리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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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례지를 읽고 잠시 대기 후, 드디어 면접실로 들어가면 3분의 면접관님이 앉아계십니다.

즉, 면접자 3명, 피면접자 2명으로 다대다 면접입니다.

 

 

 

- 면접 질문 및 사례 내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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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관련 질문(공통): 청소년상담사로서 갖춰야할 요건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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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례 내용: 고등학교 여학생 / 등교 거부 / 주의집중을 잘 하지 못하고 우울함을 느낌 / 권위적이고 통제적인 부와 그러한 부에게 순응적인 모 / MMPI 2번, 7번, 0번 척도 상승 / SCT '우리집은 숨이 막힌다.' 등과 같이 가정 분위기에 대한 답답함이 많이 나타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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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례관련 질문: MMPI 결과에서 나타난 내담자의 인지적 구조의 특징은?, SCT 결과를 보고 그것을 어떻게 상담에 적용하고 싶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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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담관련 질문: 어머니와 자녀의 상담 의뢰 내용이 다를 때 어떻게 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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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 질문은 상기 내용 순으로 진행되었고, 딱 3가지 질문 물어보고 끝났습니다.

분위기는 나쁘지 않았고, 대답할 때 면접관님들이 고개를 끄덕이는 등의 반응도 보여주셨습니다.

많이 떨렸지만 그래도 제가 준비한 내용, 그리고 그때 그때 떠오르는 대답들을 최대한 이야기하려고 했습니다.

옆에 계신 분도 목소리가 많이 떨리긴 했지만 그래도 차분히 얘기하셨습니다.

그렇게 무난무난하게 면접이 마무리되었고, 생각보다 금방 끝난 기분이더라구요.

 

그리고 면접 결과 합격~!~!🥳🥳

근데 면접 분위기가 괜찮아서 나름 잘 보고 왔다고 생각했었는데 점수가 생각보다 낮더라구요..?ㅎ

왜 그럴까 생각을 해봤는데 대답할 때 좀 더 길고 자세하게 설명했으면 더 좋았겠다 싶더라구요.

당시에는 나름대로 최대한 길게 대답한다고 노력했지만, 긴장을 하다보니 떠오르는 몇 개의 키워드 말고는 다른 생각이 안들었거든요.😵‍💫

어쨌든 뭐 합격했으니 된거 아니겠습니까~~ㅎㅎ

 

 

 

이렇게 청소년상담사 2급 면접시험 공부 방법과 당일날 후기까지 남겨보았는데요.

저는 이제 청소년상담사 자격증의 꽃인 자격연수를 기대하고 있는 중입니다.🤭

이 글 읽는 모두 면접 잘 준비하셔서 좋은 결과 있길 바라겠습니다!🙏🙏

 

청상복 N년 퇴사자의 청소년상담사 2급 면접 후기

청상복에 대략 6년 정도 근무하다가

퇴사하고 다시 일할지 안 할지는 몰라도

자격증은 따두는게 맞는 것 같아서

시작해 본 청소년상담사 2급 시험~

 

이번 2024 청소년상담사 2급 면접 시험

일정은 12/9(월)~12/14(토), 6일 동안

진행될 예정인데요. 저는 이번 주 목요일

오전으로 일정을 잡아서 대구 대명동계대

비사관에서 시험 치고 왔답니다.

​

근데 그동안 대구에 살아서 잘 몰랐는데

경북권에서는 청소년상담사 면접시험 치러

대구까지 오신다고 하시더라고요🙄

대구에 태어나고 자란 걸 고맙다고

해야 할까 당연하다고 해야 할까..?

아무튼 저는 집에서 도보 20분 거리의

대명동계대에서 청소년상담사 2급

면접 시험을 치고 왔습니다.

 

 

 

합격률이 2023년 기준 82.48%라

그렇게 어렵진 않을 거라 여겼지만

그래도 나름 교보문고 e-BOOK으로

10일 정도 부지런히 공부해갔는데요.

막상 시험장 앞에 도착하니

떨리는 건 어쩔 수 없더라고요.

​

 

청소년상담사 2급 면접 시험 준비물은

수험표, 신분증이 기본으로 필요하다고

그래서 두 가지 모두 준비해 갔었는데요.

면접 대기실에서 조 추첨을 위한 비번호

뽑을 때 신분증만 확인하고 끝나더라고요.

​

 

 

다른 시험장 상황은 정확히 알 수 없지만

저의 경우엔 수험표는 딱히 필요 없었어요.

​

여기서 조금 별로였던 게 다른 분들이

작성해둔 청소년상담사 2급 면접 후기엔

비번호(면접번호)를 뽑고 난 이후 휴대폰을

반납하고 개별로 준비해 간 자료들을

봐도 된다고 하셨는데 실제론 불가능!

​

 시험 규칙이나 진행 순서가 올해부터

변경된 건지 대명동계대 시험장에서만

그랬던 건지 정확하진 않지만 멍하니

명상하면서 대기하다 면접 보러 갔어요.

 

 

 

비번호를 뽑았었던 대기실은 1층이었고

면접은 엘리베이터를 타고 5층에서

진행됐는데요. 휴대폰과 개인 짐까지

챙겨서 5층 면접장 바로 앞에 마련된

수험생용 사물함에 보관하면 준비 끝!

​

짐을 보관하고 나면 금속탐지기를 이용한

신체검사와 청소년상담사 2급 면접

시험에 관한 유의사항을 알려주시는데

그 내용은 사례지를 나눠줄 건데

'5분 동안 사례지를 읽고 시간이 끝나면

회수해간다, 면접자끼리 대화하지 말라.'

정도였어요.

​

 

 

면접자 3명에 심사위원 3명이서 면접을

보게 되었고 총 4가지 질문을 받았는데요.

우선 제가 받았던 사례는 SD에듀에서

나온 2024 청소년상담사 2급 2차

면접 대비 교재 P.293과 거의 비슷한

사례가 제시되었더라고요.

​

제시된 사례 내용은 과거 왕따 경험을

가진 등교거부 고1 여학생.

직업군인의 엄한 아버지, 내담자를 불쌍하다

여기는 어머니가 있고 조용한 성격 정도고

제시된 심리검사는 MMPI-A,

타당도와 임상척도만 나왔어요.

​

청소년상담사 2급 면접 시험 중

심사위원에서 받았던 질문은 차례대로

개인적 질문(상담사로서의 개인적인 계획, 희망, 포부, 자질에 관한 질문)

->상담사의 자질은 무엇이라 생각하는가?

상담 관련 질문(상담을 할 때 현장에서 일어날 수 있는 여러 가지 상황에 대처하는 방식을 묻는 질문)

->거주하는 지역에 적합한 청소년 프로그램을 개발한다면 어떤 것을 개발하고 싶은가?

제시된 사례에 대한 본인의 생각이나 상담 목표 및 상담 전략, 주호 소문제, 가능한 개입방법 등 질문

->1. 제시된 사례를 바탕으로 상담의 목표는 무엇인가? 2. 제시된 사례의 MMPI-A를 해석해 보아라

​

 

 

첫 번째 질문에 대한 답변은 인간적인 자질에 대해 인간 중심 이론과 엮어서 설명했고

두 번째 질문은 '우선 청소년은 개인, 학교, 사회, 국가가 함께 키운다고 생각한다. 현재 거주 중인 지역엔 노인 인구 비율이 높은데, 노인들과 성장한 아이들의 경우 예의 바르고 어른들과의 관계가 좋은 경우가 많다. 그런 부분을 참고해서 청소년에게 든든한 버팀목과 지지대가 될 수 있도록 노인과 관련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싶다.

세 번째 질문은 PTSD에 대한 감정을 다뤄보고 대인관계 개선, 부모와의 관계 개선 등의 목표와 전략까지 같이 언급했어요(책에서는 'PTSD에 유무에 대한 진단, 친구관계 개선, 스트레스 대처능력 향상, 자존감의 회복, 부모상담 병행'으로 제시되어 있으니 참고!).

네 번째 질문은 청소년상담사 2급 면접 대비 교재와 다르게 0번 Si, 2번 D 척도만 높게 두드러져 있었고 4번 Pd, 1번 Hs, 3번 Hy 척도가 조금 높은 편이라 사례와 엮어서 대충 설명했네요. 저랑 면접 본 다른 분은 낮은 수치도 함께 연관 지어 언급하셨는데 전 그게 더 멋있어 보이더라고요.

​

+당연한 이야기겠지만 시작 전후 편안한 분위기를 만들어주시던 심사위원 세명 모두 질의응답 중에는 별다른 표정 없이 정색하고 계셨는데요. 정색한다고 당황하지 마세요! 내 답변이 마음에 들지 않아서 그러시는 게 아니라 단지 면접이기에 그러시는 것뿐입니다. 그냥 소신껏 아는 만큼 당황하지 말고 끝까지 다 말하고 오면 됩니다. 당황하지 마세요! 이 또한 상담 과정에서의 다양한 대응 부분과 연결 지어 판단하는 근거가 될 수 있습니다~

​

그리고 2019년도에 쳤었던 청소년지도사 2급

면접과 비교해 보면 확실히 청소년상담사

2급 시험이 조금 더 어려운 편이었지만

면접 볼 당시엔 그다지 어렵진 않았어요.

맨날 일어나던 일들과 비슷해서 그런지

청상복 N년차 퇴사자에겐 개인적 질문과

상담 관련 질문은 쉽게 느껴지더라고요.

​

하지만 막상 끝나고 나니 답변했던 게

영~ 아쉽게 느껴지긴 하네요.

그래도 합격하겠거니 생각하곤 있습니다.

떨어지면 내년에 다시 치려고요!

이제 면접 정도는 바로 통과할 자신이

생겼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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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상담사 2급 면접 후기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청소년상담사 2급 이전에 3급을 따야 할 수도 있는데요. 청소년상담사 3급 면접 후기가 궁금하시다면 아래의 링크를 확인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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