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 면접 후기에 대해서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있어서 건보 상황면접 기출, 건보 채용, 국민건강보험공단 채용 등 면접에 대해서 포스팅하게 되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의 글을 확인해주세요.

 

 

1. 건강보험공단 면접 후기

정량 스펙을 기록해보자면 (건보 우대 가점 기준)

 

 

  • 토익 930
  • 학교교육 5 + 직업교육 5
  • 컴활 1급
  • 한국사 1급
  • ADSP
  • 근복 계약직 경력 약 3년
  • 대학교 교직원 계약직 경력 약 2년

 

 

참고로 저는 대학생때도 건보를 3-4번 냈었고, 작년에도 지원을 했는데 단 한!번!도! 서류가 붙은적이 없었습니당.

작년의 실패요인은 아마 경험/경력 기술서를 진짜 대충 갈겼었고ㅋㅋㅋㅋ... 직업교육이 하나도 없었기에 그런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작년 서류 떨어지고 나서 바로 직업교육 5개 들었습니다. 아 ADSP도 올 2월에 취득했어요.

 

그리고 ★자소서 첨삭(유료)★

저는 글을 읽는것도 몬하지만 글을 쓰는건 더 못해서 자소서 첨삭 받았는데 완전 강추~

물론 친구들이나 지인들한테 보여주고 피드백 받는것도 좋지만 전 그게 너무 부끄러워용

 

 

차라리 얼굴도 모르는 제3자한테 보여주는게 낫달까

 

 

대학졸업후에 취준할때도 유료 첨삭을 많이 받아봤었는데요. 저는 유료첨삭 받은 선생님들 중, 이번에 받은 선생님이 제일 좋았어요.

우선 가격도 합리적이였고 예전에 받았던 유료첨삭들은 그냥 자소서 드리면, 첨삭받는? 그런식이였는데

 

 

이번에 알게된 분은 아예 자소서 보내기전에 제 경험을 거의 7,8p 적어달라고 하시더라구요 (템플릿이 있었음)

 

 

 

처음엔 '내가 왜 이걸 적어야하나' ~ '그냥 해주면안되나'~ '바빠 죽겠는데' 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면접 준비할때 경험정리에도 도움이 됐고, 자소서 소재도 다시 선정할 수 있었던것같아서! 돈과 시간 다 들였지만ㅋㅋㅋㅋ 좋았습니당

(제 손모가지 걸고 광고 아님아님~)

 

 

어디서 알게됐냐고 물으신다면 ★공스타★ 공스타하시는거 완전 추천 ㅋㅋㅋㅋㅋ 여러 정보들도 많고 자극도 되고.. 일석이조!

상반기가 마무리되가면서 요즘 공스타에도 최합하신분들이 많이 보여서....... 그저 부러울 따름♥

 

 

무튼! 자소서 첨삭 다 받고 블라인드 위반여부, 오타여부 확인하느라 PDF로 인쇄한걸 탭에 넣어서 10번정도 ㅋㅋㅋ 확인하고 제출완료

만약에 떨어지면 다신 안낸다 생각했어요. 내 생애 제출한 건보 자소서중에 제일 훌륭했거든요. 근데 떨어져..? 그럼 더이상.. 지원할 힘이 없는걸..

그래서 결과는~~​​

국민건강보험공단 면접 후기
국민건강보험공단 면접 후기

서 류 합 격 꺆

 

 

건보 필기는

  • NCS (의사소통 20문제, 수리능력 20문제, 문제해결 20문제)
  • 건보법 (20문제)

-> 총 80문제 출제! 인데용

 

 

저는 원래 근복 통합전공만 준비하고 있었던지라 NCS는 따로 준비를 못해서 그냥 건보 봉모를 사서 3회분 정도 풀고 갔어요. 건보법으로 다 조져버린다 라는 마인드였기 때문에 시간이 없어서 풀이도 못했습니다.

 

 

근데 3회분 정도 풀어보니, 문제해결이 약간 의사소통이랑 비슷한 느낌이라 의->문->수 순으로 풀기로 마음을 먹었고! 봉모 성적이 40점-45점 사이는 나오길래 건보법만 만점 나오면 나 가능할지도..? 하면서 작년 컷 보면서 희망회로 오지게 돌렸습니당 ^_^

 

 

건보법은 공알리오 + 새김을 봤습니당. 근데 여기서 제가 좀 실수를 한게 법을 처음 공부해보는지라.. 문제가 객관식인데 난이도가 높아봤자(?)라고 생각했어요. 뭐 보건복지부령 - 대통령령을 바꿔서 낸다던가, 대상자를 바꿔서 낸다던가 약간 이런식으로 생각하고 공부를 했는데.. 시험장가서 문제지 보자마자 아 잣됐다 싶었죵 ㅎ

 

무튼 그렇게 필기 전날이 왔는데~~ 새벽 4시 반에 첫차타러 가야한다는 부담감 + 전날 글루콤/핫식스 콤보로 새벽2시까지 눈 땡그랗게 떠있다가 2시간 겨우 자고 올라갔어요.

국민건강보험공단 면접 후기
국민건강보험공단 면접 후기

태어나서 처음 쳐보는~ 건보 필기~

2시간 자고 올라간지라 기차에선 한시간동안 먼저 자고, 남은시간은 건보법을 봤고, 시험장 들어가기전에 핫식스 한캔 마시고 갔어요

근데도 의사소통을 보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안들어오더라구요 ㅎ ㅏ

 

 

그래서 진짜 아 이때도 잣됐다 속으로 외쳤는데 볼 꼬집고 허벅지 꼬집고 고개 흔들면서 눈 대따 크게 뜨고 풀었습니다

아마 감독관이 봤더라면 쟤 왜저래 했을지도 ㅠ

 

그렇게 의사소통 20문제를 18분? 19분만에 다풀었고, 바로 문제해결 풀고 마지막으로 수리 풀었어요.

근데 수리를 반도 못풀어서;; 거의 찍었다고 해도 무방한 수준

 

 

건보법은 단순 옳고 그름을 묻는 문제가 아니라 ㅋㅋㅋㅋㅋ 20문제가 거의 사례/응용 문제였어요. 이걸 20분만에 다풀어야해서 진짜 속으로 울면서 풀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무튼 그렇게 건보 첫 필기 마무리하고~ 도서관에서 덩누고 계단 올라가는데! 필기 발표 났다길래 !!!

합/불합여부가 궁금한게 아니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점수가 너무 궁금해서 올 몇점몇점? 막 이러면서 열었는데

핑크창이 떠서 또 놀라버렸쥬​​

국민건강보험공단 면접 후기
국민건강보험공단 면접 후기

호롤롤로롤

의사소통은 사실 접속사 문제 하나만 틀렸겠다 생각했었고, 수리는 진짜 가늠이 안되서 반은 맞았겠지 했는데 8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문제해결은 찍신이 내린게 틀림없어요.. 그래도 뭐 결론적으론 총 개수가 봉모랑 비슷해서 만족(?)

 

 

근데 건보법은 ㅋㅋㅋㅋㅋㅋㅋㅋ 제가 새김을 뒤늦게 풀었는데 새김에 특히 사례/응용 문제가 많더라구요. 호옥시라도 이글을 보고 준비하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각종 문제집의 사례/응용 문제를 꼭 푸시는걸 추천드립니당★

 

 

 

그렇게 의문의 핑크창을 받고 면접을 준비하게 됩니당

두괄식 두괄식 그렇게 외웠으니까 먼저 말씀드리자면 면접은 망했어용.

 

 

연날리기하듯이 기억을 날려버리고 싶어서 쓰는 후기입니다 ^_^

 

면접 일정은 5월 31일 ~ 6월 13일이였고 장소는 코엑스! 저는 딱 중간 날짜쯤에 봤어요

너무 일찍봐도 너무 늦게봐도 곤란하겠다 했는데 뭐 중간에 봤으니까 날짜운은 따라줬던것같아용

 

 

(하지만 늦게 봤었어야..ㅎ)

 

스터디는 당연히 했는데.......... 두괄식으로 먼저 저의 패착요인을 짚어보자면요 ^_^

 

  • 너무 많은 스터디
  • 독!창!적! 해결 방안에 집착
  • 전문성 어필에 너무 과한 포커스

 

였던 것 같아요.

진짜 대면 비대면 스터디 총합해서 4개 했는데 스터디 참여에 급급해서 너무 힘들었어요.

약간 그런 느낌 아실까요. 정보가 너~~~어무 많아요. 자료도 너~~~어무 많아서 정리가 1도 안되더라구요. 완전 뒤죽박죽 ㅠ

 

그리고 상황면접 준비시 독!창!적 해결 방안에 너무 포커스를 맞췄어요.

사실 생각해보면요. 독창적, 창의적 방안이 중요한게 아니라, 진짜 뻔할 뻔자의 해결 방안이더라도

 

 

  • 실무자로서 내가 어떤 기여를 할 수 있는지?
  • 그리고 주어진 자료에 적절한 답변인지? (단순히 주제에 포커스를 맞추는게 아니라, 문제가 되고 있는 "상황"에 대한 적절한 해답 방안이 맞는지)
  • 답변의 실행 과정을 구체적으로 설명할 수 있는지? (수치나 구체적 방법 제시)
  • 관련된 건보 사업이 있는지, 있다면 엮을 수 있는지?

 

를 중점으로 보면서 구조적으로 생각했어야 했는데... 전 이걸 면접보기 3-4일전에 깨달았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전문성 어필을 하고자!! 건보 현직에 있는 친구한테 업무를 막 이것저것 물어봤는데 ㅠㅠ 이것도 그닥 크게 필요한 과정은 아니였던것같아요. 그렇게 구체적으로 묻지도 않고 어필할 기회도 없었음.

 

무튼 그래서 준비하던 방식을 완전히 다 엎어버리고 다시 준비했어요 3-4일전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개똥멍청이.......... ㅠ 그나마 다행으로 사업은 다 숙지해놨지만.. 답변을 다 뜯어고쳐야 한다는게 너무 힘들었어요.

 

이때부턴 정신줄 놨던것같아요. 사실 스터디하면서 아 될수도 있겠는데? 가능하겠는데? 라는 생각을 안했다면 거짓말~

근데 이 때 다 엎어버리고선 멘탈 와르르맨션되서 아 근복갈 운명인가보다... 조졌다 100번 외침.

 

 

하지만 1%의 가능성으로 진짜 조져지겠어? 나를 스스로 달래봤지만

진 짜 조 져 짐 ★​​

국민건강보험공단 면접 후기
국민건강보험공단 면접 후기

코엑스 도착하면 접수처에서 소유한 전자기기 (무선이어폰, 탭, 휴대폰, 스마트워치) 다 제출하고 대기실로 입장합니당

거기서 커~다란 가방 받으면 소지하고 있는 가방 다 넣고 대기실에서 대기!

 

같은 타임분들과 상황면접 대기방으로 이동. (방은 A방 ~ G방으로 나눠집니다)

거기서 10분동안 상황면접 자료 검토 후, 다시 면접방으로 이동해서 면접 시작

 

참고로 저는 D방이였습니당. 뭐 D방은 큰 특별한 이슈없고 비교적 분위기가 괜찮았다 라는 말을 들었는데

저는 그러기엔 면접관분 썩소를 너무 많이 봤어요 ㅎ 꼬리질문도 너어무 많았슴

 

준비한 필살기 답변 1도 못했고, 준비한 답변에 맞는 질문이 들어왔음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답변을 못하고 면접끝나고 아!!! 했어요.

그리고 ㅋㅋㅋㅋㅋ 면접관분 말씀이 잘 안들리는거에요. 그래서 다시한번 말씀해달라고 2번이나 말씀드렸던 ^_^

 

 

또 막 답변하다가 급해져서(?) 면접관분이 질문 마무리 하고 있는 와중에 갑자기 제말이 먼저 튀어나오기도 했어요

어때요.. 폭망이죠...? ㅋ

 

우리 함께 기억해두자구용. 건보는 겸손 정직 솔직이 베스트인것을. 그리고 자신감과 자만감은 한 끗 차이라는 것★

(내가 산증인ㅋ)

 

그래도 혹.시.나. 하반기에도 도전하게될 내 자신(?)이 있을수도 있으니까 면접 복기를 하자면

 

  1. 상황면접 주제

건강검진 사후관리 (제시된 내용 : 사후관리 대상자들이 전화를 받지 않음, 상담을 진행할려고 해도 대상자들이 본인의 검진결과를 모름)

 

 

-건강검진 결과를 기억 못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이걸 어떻게 구체적으로 해결하겠다는거?

-홍보를 어떻게?

-한계점이 있다면?

-병원에 명예적 인센티브 주는게 과연 효과가 있다고 생각하냐

-오늘 상황면접 난이도 어떻게 생각함?

2. 인성면접

-전문성이 있어보이는데 어떤 업무에 전문성?

-자신있는 업무

-위에서 말한 업무와 관련된 이슈 아는거?

-(작년 말에 진행된 부과체계 개편이라고 말했더니) 부과체계 개편에 대해서 얼마나 아는지? 불평/불만글을 본적이 있는지?

 

 

-공단가서 모르는 업무를 보게되면 어떻게 할래?

-업무를 숙지하는 노하우가 있다면?

-(노하우를 홈피 민원인 FAQ라고 말했음) 건보 홈피 FAQ 본적있는지? 본게 있다면 어떤게 있는지?

-악성민원 대처경험

-민원인이 그래서 수긍함?

 

 

-상사 긍정적/부정적 피드백

-부정적 피드백 받고 난 뒤에 솔직히 또 실수 한 적 있다? 없다?

-동료와의 갈등 상황 어떻게?

-(절충하겠다 답변했더니) 동료를 설득하는 것도 능력인데 무조건 따르겠다는건가?

꼬리질문이 너어무 많았습니당 >< 사실 이거말고도 더있었는데 기억이 안나요. 털렸기 때문 ㅎ

20분 언제가냐 했는데 금방가더라구요. 그리고 D방 후기보니 다들 늦게 나왔다고 하시던데

 

 

저도 제일 늦게 나왔어요. 면접방에서 나오니 다른 방 분들 대기하고 ㄱㅖ셨음

근데 복기하다보니까 더 킹받네요. 괜히 적었나 나 진짜 더럽게못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무튼 면접 시작하고나서 면접 먼저본 스터디원분들은 막 후기를 먼저 알려주셨었거든요. (다 다른 지역, 다른 직렬이여서 가능한 부분)

생각보다 할만하다? 나쁘지않다? 라는 의견이 많았어요. 특히 상황면접 주제 ㅠ

 

 

근데... 진짜.. 나도... 면접장 가서 내 주제 받자마자.. 어..? 할만하다.. 이랬는데...ㅠ

그에 반해 제 대답이 너무 기준에 미치지 못해서 아쉽다 못해 억울하고 내자신을 쥐어박고싶고 우울한 날의 반복★

 

그리고 6월 13일 오후 6시부터 ㅋㅋㅋ 오픈톡에서 다들 주제 공유를 했는데..! 확실히 일자/시간대별로 난이도 차이가 있는 것 같은 느낌.

주제운도 중요한 것 같습니당. 또 행정직한테 행정직 관련 주제/질문만 나오는거 절대 노노. 직렬 상관없이 무작위 질문 폭격~

 

 

아 그리고 사회적 이슈 주제도 많이 나온다는점. 이 경우엔 건보가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는지, 건보가 왜 이 이슈를 해결해야하는지가 중요~

결론은 주제도 질문도 운빨이 있으니 광범위하게 준비해야 할 것 같아용. 난 주제도 괜찮았는ㄷ......... 개멍츙이..ㅠㅠ....

아 무 튼

면접은 이렇게 끝이 났습니당.

면접 보고나서 진짜 오늘까지도 너무 후회되고 너무 아쉽고 너무 짜증나고 너무 킹받아서 공부도 손에 안잡히고 운동도 안하고 그랬는데 이젠 진짜 내일부터 갓생살껍니당..... 운동도 다시 시작하고 행정학도 빨리 2회독 끝내버릴꺼야

고마운 친구들 지인들은 면까몰이라고 아직 모르는거라고 위로해주지만.. 면접을 보고 온 사람은 '나'고 결국 그 안에서의 내모습은 나만 아는거잖아요..? 넵.. 오늘부로 기대를 완전히 접었습니당.

 

건보가 안되면 근복이가 있으니까★ 이 마음으로 진짜 근보기 전공 조져버린다 내가 찢어버린다!!!!!!!!!!!!!!!!!!!!!!!!!!!

다 이 깨달음을 얻고자 이런 고통을 얻었나봐요 제가!!!!!!!!!!!!!!!!!!! 근복가라고!!!!!!!!!!!!!!!!!!!!

 

난 면접고자니까 근복 통전을 조져버려서 진짜 떨어질 수 없는 성적으로 만들어버리겠다는 다짐을 하면서!!!!!!! 글 마무리!!!!!!!!

 

 

 

 

2. 건보 면접 후기

 

2022 상반기 공공기관 2번째 최종면접

경기콘텐츠진흥원에 이어서 내 원픽 공기업인 건보까지 필기합격이 되어 최종면접까지 갔다.

필기를 썩 잘 봤다고 생각하지 않아 기대하지 않았는데 면접까지 가게 되어 기뻤다.

 

 

필기결과 발표 후 면접일자가 한참 남아서 준비하는 데에 여유가 있었다.

하지만 하나 둘 스터디원들이 면접을 보러가고 나만 남게 되면서 붕 뜨는 시간을 어떻게 채워야할까라는 고민과

시간이 지나면서 내 답변에 대한 확신이 사라지는 듯한 불안감이 언습해왔다.

 

 

그렇게 면접 날이 다가왔고, 비도 내리고 바람이 휘몰아치는 환경을 뚫고 면접장에 들어섰다.

 

 

1. 면접장

1) 서울에 위치한 면접장

건보 면접 후기를 읽어보면 본사가 위치한 원주에서 면접을 봤다는 내용이 있어 원주면 어쩌나하는 걱정이 있었다.

원주면 숙박비, 교통비가 많이 드니까! 근데 다행히 서울에서 봤기 때문에 집에서 준비해서 여유롭게 나갈 수 있었다.

비록 마음은 여유롭지 못했지만...ㅎ

 

2) 대기실

면접실과 대기실은 나누어져 있다.

들어가서 신분 확인을 하고 전자제품은 모두 제출한 뒤 대기실에 앉을 수 있었다.

기다리면서 유의사항도 듣고 서면으로 준비해갔던 경험 정리 프린트물을 보면서 최종 정리를 했다.

 

3) 면접 방식

면접 방식은 알파벳으로 정해진 조가 있었다.

면접이 2.5배수라고 하지만, 이번에 건보가 모든 직렬을 합치면 역대급 인원 수를 채용하기 때문에 나뉜 조도 많았고, 면접 기간도 길었다.

 

 

면접 순서는 상황면접 준비(10분)-상황면접(8분 정도?)-인성면접(10분 정도?)

상황면접 준비시간은 10분으로 정해져있지만, 상황면접과 인성면접의 시간이 지원자마다 유동적이기 때문에 정확한 시간은 나도 잘 모르겠다...

국민건강보험공단 면접 후기
국민건강보험공단 면접 후기

 

 

2. 질문 복기

 

 

1) 상황면접

주제는 고액체납자와 관련된 문제였다.

면접 스터디를 하면서 다룬 적 있긴하지만 초점은 달랐기 때문에 딱 봤을 때 이거다 하고 거침없이 방안을 도출해내진 못했다.

그래도 이미 했던 주제이기 때문에 관련 지식이 있어서 방안이 영영 안 떠오르진 않았다.

상황면접에 들어가서 받았던 질문은

 

 

○ 이 문제에 대한 이유

○ 생각한 다른 방안

○ 내가 생각한 방안에 대한 타당성

○ 실무자로서 할 수 있는 것

 

질문을 더 받았던 것 같은데...바로 복기해서 메모장에 써놨어도 기억이 안 나는 항목이 있다.

또 있어요? 하면서 더더 원하시길래 미처 생각하지 못했다고 답변한 것도 있긴 했다.

 

 

하지만 다른 방안에 대해서 말씀드렸을 때 흥미로운 눈빛으로 봐주시고 그에 대한 꼬리질문을 해주셔서

그 부분은 좋게 봐주시는구나 하고 느끼긴 했다.

 

2) 인성면접

상황면접 끝나자마자 시작된 인성면접.

초반에는 잘 풀렸다고 생각했지만, 후반부에 면접관님에게 말린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 자기소개

○ 자기소개에 대한 꼬리 질문

○ 민원업무 관련 가치관

○ 민원 해결 경험

○ 경력사항 관련 질문 (인턴)

○ 원리 원칙 경험

○ 강점

○ 마지막 한마디

 

반응이 나쁘지는 않았고, 말도 크게 또박또박 말하긴 했는데 후반부에 독단적으로 보이진 않았을까하는 걱정이 들었다.

꼬리질문이 많았는데 그 페이스에 말려서 너무 완벽한 사람으로 보여 거짓말이라고 생각하진 않았을까하는 생각...

 

 

전체적으로는 답변 잘한 편이지만, 떨어진다면 후반에 말린 것이 가장 큰 문제일 듯...

 

 

 

3. 총평

면접 스터디때 많이 칭찬을 들어서 자신감 붙은 채로 갔는데

인성면접 말린 게 계속 생각나서 끝나고도 속 시원하다고 전혀 생각 안 했다.

 

 

당황하거나 그러진 않았는데...그래서 면접 끝나고도 고통 받는 중~

벌써 발표가 이틀 뒤로 다가왔는데 과연...취뽀할 수 있을까...

사진은 건보 면접 끝나고 받은 면접비와 볼펜!

 

 

 

 

정량 스펙(많이 물어보셔서 첨부합니다.)

1. 어학: 토익 910 / 토스 lv.7 (건보에서는 토익으로 넣음)

2. 자격증: 컴활 1, 한국사 1, 사조사 2

3. 교육사항: 학교교육 5개, 직업교육 5개

4. 경험사항: 5개 (대외활동, 봉사활동)

5. 경력사항: 2개 (사기업 1개, 공기업 1개)

 

 

 

 

 

3. 건강보험공단 채용 면접

 

23년도 건보공단 청년인턴 서류 + 면접 후기

 

 

[서류(2.5배수)]

정규직 서류 냈던 거에서 조금 수정해서 냈다.

청년인턴은 정성적인 부분 보다 정량적인 부분을 더 많이 보는 것 같다.

당시 가지고 있던 자격증: 토익 900, 컴활1, 한국사1, 사회복지사1

 

 

[면접]

나는 서울지사로 선택해서 면접을 여의도에 있는 본사에서 봤다.

면접관4명, 지원자6명

가장 오른쪽에 있던 사람이 외부면접관? 같았고 나머지 분들은 건보 현직자 같았음.

다들 인상이 아주 좋으시고 면접자들 긴장 풀 수 있게 아이스브레이킹도 해주고 분위기 아주 좋었음!

 

면접질문

1. 자기소개(30초 내로)

2. 끈기를 가지고 했던 일

3. 조직에 잘 적응하기 위한 본인만의 역량

4. 단점

5. 마지막 할 말

 

면접 중간중간에 계속 짧게 답해달라고 요청하셔서 나도 모르게 말을 빨리 한거 같지만 준비했던 질문들이 다 나와서 대답은 잘했던 것 같음

 

나도 경력이 있지만 다른 지원자들도 간호사에 공공기관 계약직 근무 등 다들 경력을 가지고 잇었음!

100% 인성면접일거라고 생각했는데 역시나였고 면접 준비하면서 경험 정리도 잘 할 수 있어서 좋은 경험이었다!

아 결과는 합격이당

국민건강보험공단 면접 후기
국민건강보험공단 면접 후기

이상 후기 끝!

 

 

 

4. 건보채용

 

건보는 21년도 합격했던 경험이 있어서 그때 경험을 살려 떠올리며 봤습니다.

 

 

다른일을 하고 있어서 준비느 ㄴ따로 못하고 전날 자소서와 기출 위주로 봤습니다. 상황면접 대체적으로 무난한 것 같습니다.

 

 

실무적이고 뉴스에서 쉽게 접하는 내용이라고 생각합니다.

 

 

획기적인 아이디어보다 제안에 대해 근거나 논리 위주로 이야기 하였습ㄴ디ㅏ.

 

 

경험 및 인성 면접은 좀 깊게 파고드는 경향이 있었습니다. 실제 경험을 했는지 아니면 꾸며낸 이야기인지 확인하는 것 같았습니다.

 

 

그냥 경험 내용과 그때 당시 생각과 느낀점에 대해서 이야기했습니다. 무난하고 정말 민원과 조직에 적합한지 보는 것 같았습니다. 솔직한게 가장 큰 무기인것 같습니다.

 

 

오늘 면접 보신분들 수고하셨습니다.

 

 

 

 

마무리

 

 

이외의 다른 면접 후기가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의 글을 확인해주세요.

 

 

우리은행 면접 후기, 1차/2차/최종 면접 후기(디지털 it 분야 포함)

 

 

에어프레미아 면접 후기, 승무원/임원직 합격 후기 모음

 

 

국가직 9급 면접 후기, 3회차로서 말하는 합격 면접 후기(탈락 후기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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