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디야 알바 후기에 대해서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있어서 이디야 알바 난이도, 이디야 알바 외모, 이디야 레시피 외우기 등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글을 참고해주세요.
1. 이디야 알바 더쿠
왕년에 알바좀 해봤음 원덬은 취업후에도 알바중독이라 알바좀 해보고 싶어서 회사다니며 주말 알바 한적도 있었음..
마지막으로 알바한지는 한 5년 지났지만 (그래서 엄청 옛날얘기들이지만..) 그래도 재미로 읽어줭 ㅋㅋㅋㅋ
이런저런 알바경험이 많지만, 나는 알바를 쓰리잡까지는 뛰어봤음.. (어쩌다보니 하루에 알바 출근만 3개 함..ㅋㅋㅋㅋㅋㅋ... 여기저기서 도와달라고 부탁해서..)
우선 후기 ㄱㄱ
1. 카페
카페알바는 개인카페 / 이디야 / 등등에서 알바했음
테이크아웃전문점에서는 십여년전에 일하면서 단골 메뉴 다 외워가면서 알바함
개인 로스터리샵 (잡지 커피)에도 나오는 곳이였는데 여기서도 꽤 오래 일함
그리고 이디야에서도 알바해봄.
* 장점 : 카페 음료 많이 마시고 이것저것 실험적인것 만드는거 재밌고 아주 좋음 (실험적인 것...)
+ 우유거품 내는거 너무 재밌고 커피공부하는것도 너무 재밌음
+ 가끔 디저트 맛있는거 파는 가게에서 일하면 살찌지만 입은 겁나 행복함.. ㅋㅋㅋㅋ
* 단점 : 사장빨 많이 받으니깐 사장이 별로다 싶으면 도망쳐......
+ 카페 알바는 카페 차릴 거 아니면 하지마 진짜 취업에 도움 안됨
+ 예전에 다른 친구들이 취업특강에서 저얘기 듣고 와서 나한테 말해줬을때 자존심상했는데 지나보니 진짜더라
+ 단 본인이 살다가 언제라도 자영업할 마음이 있다 하면, 동네 장사 잘되는 카페라도 가서 알바해보는거 추천 !!!
결론 -> 점주빨 많이 받고, 시내 빨 많이 받고, 점주가 치사하고 CCTV매니아면 도망쳐..
* 내가 일하던 매장은 내가 뭐 찾고 있으면 점주가 CCTV보다가 전화와서 오른쪽 아래 봐바 이런얘기 했었음..
아마 주문들어오고 만드는것도 다 CCTV로 보면서 지시했던것 같음... 더보기
2. 이디야 알바 디시
이디야 1년 4개월 알바 그제로 끝냈다
위치도 집이랑 가깝고
근무시간은 월~금 3시간씩 해서 주 15시간
급여는 가끔 대타추가하면 75만까지 나오고 평균 55~60만원대
이디야는 카페 경험없어도 조리방식이 전부 쉽게쉽게 되어있어서 카페난이도중엔 최하인듯
사장님이 너무 좋아서 빼고싶을때 뺄 수 있고 급여안밀리고 주휴 잘 챙겨주시고 일도 그렇게 안힘들고...
정말 좋았는데 이제 취준하느라...저번달에 이제 슬슬 그만해야할거같다고 말하고 이번주부터 안나감.
뭔가 시원섭섭하고 그러네 ㅋㅋㅋㅋ 댓글보기
3. 이디야 알바 레시피 외우기
학생 때 시험기간이면 매번 이디야에 가서 공부를 했었는데
친근하기도 하고 자주 다니던 카페여서
나중에 꼭 이디야에서 일해보고 싶었어요.
2021년도에 타지역으로 혼자 이사를 오게 되면서
알바를 새로 구해야 하는 상황이었는데
운이 좋게도 집에서 5분 거리에 있는
이디야 매장 공고가 알바몬에 올라와 있는 거에요 !!!!
게다가 꿀 시간대인 주말 미들이었어요 ㅠㅠ
공고를 보자마자 바로 지원을 했고,
면접을 보러 갔습니다 !
저는 메가커피 알바 경력이 이미 2년이나 있었기 때문에
어느정도 자신감은 있었던 것 같아요.
제가 지원했을 당시에는 코로나가 유행일 때라
마스크를 쓰고 면접을 봤었어요.
혹시 몰라서 화장을 하고 갔는데
마스크를 내려보라고 하시더라구요 !
보시더니 인상이 좋다고 흐뭇해하셨어요 ㅎㅎ
이미 프랜차이즈 경력을 가지고 있어서인지
크게 다른 질문은 하지 않으셨고,
보건증 여부와 집과 매장과의 거리를 물어보셨어요.
교육기간 동안 시급을 쳐주는지 미리 물어보셔야해요 !
저는 교육기간 동안 시급을 받았는데
다른 알바생분들은 안 받으셨다고 하더라구요 ,,,
+
알바 면접 꿀팁은 ,,
정말 기본적이면서도 중요한 인사입니다 !
예전에 메가커피에서 일할 때 사장님과 많이 친했는데
면접 보러 와서 매장에 들어왔을 때,
인사를 하냐 안 하냐에 따라
불합격 여부가 나뉘었었어요 !
어디가서든 인사성이 좋아서 나쁠 건 없다고 생각해요 !
지금 생각해보면 저는 어디로 면접 가던
항상 들어가자마자 밝게 인사를 했던 것 같아요.
어쩌면 이게 합격 이유일 수도 있을 것 같아요 :)
20살 때, 프랜차이즈 카페 알바에 처음 뛰어들었는데
20살은 뽑지 않는다는 사장님이
저는 이유는 모르겠지만 뽑고 싶었고 밝았다고 했어요 !
첫인상이 중요한만큼 들어갈 때 인사 필수인 거 아시죠 ?!
제가 일했던 카페 중에서 비교해보자면,
커피베이 < 이디야 < 메가커피 < 빽다방 <<< 투썸
이라고 생각해요 !
투썸 레시피는 비슷한 레시피가 없기 때문에 극악이고 ..
빽다방은 빽스치노 종류가 .. 할말하않
메가커피는 메뉴가 너무 많고 외울게 많아요 ㅠㅠ
그에 비해 이디야는 레시피가 쉬운 편이에요 !
만들기 쉽게 팩으로 되어있다던가
파우더 몇 스푼 형식으로 쉬운 편이에요.
근데 사실 처음에는 ,,
누가 이디야 레시피 쉽다 그랬냐 ,, 라고 백만번 외쳤어요 ,, ㅠㅠ
다른 카페도 여기저기 해보고 느낀 점은
이디야 레시피가 쉬운게 맞구나 .. ㅎ 라는 거에요 ㅎㅎ
2021년 9월 25일부터 현재까지 일을 하고 있습니다 !
2년은 안 됐지만, 600일 넘게 일을 하고 있어요 !
흰색 반팔티도 받아서 행복해서 한동안 사진 계속 찍었어요 !
유니폼 4개와 앞치마 2개를 가지고 있는
유니폼 부자입니닷 ୧( ⁼̴̶̤̀ω⁼̴̶̤́ )૭
저는 흰색 유니폼이 더 예뻐서 자주 입어요 ,, ㅎㅎ
대신,,, 커피 튀면 쉽게 티나고 금방 더러워지는 단점이 .. ㅎ
저희 매장 오픈 시간은 08:30 이었고,
사장님이 매일 오픈을 하시기 때문에
오픈 알바생은 따로 없었어요 !
사장님이 사정이 있으면 다른 알바생이 대타하는 정도였고,
저도 가끔 대타를 했습니다 :)
하는 일을 간단히 적어보자면 ,,,,
1. 문 열고 환기시키기
2. 키오스크랑 포스기 키기
3. 매장 스피커 키기
4. 쇼케이스, 매장 불 키기
5. 원두 채우고 샷 내려서 몇 초 나오는 지 확인하기
6. 물통이랑 식기에 물 채우기
7. 바닥 닦기 (쓸기는 마감 때)
8. 행주 빨아서 위치에 두기
물류 있으면 물류 정리하기 •••
오픈을 자주하는게 아니라서 막상 쓰려니까 맞나 싶지만 ,,
저는 오픈이 제일 재밌고 여유로웠어요 :)
미들이 사실 가장 좋은 이유는
오픈이 하는 일 안 해도 되고, 마감이 하는 일 안 해도 돼서 ,, ㅎ
미들이 하는 일은 주로 부족한 것 채우고
음료나가기 바빴던 것 같아요 !
굳이 적어보자면
1. 파우더, 시럽 채우기
2. 컵 채우기
3. 컵 홀더 채우기
4. 매장 테이블 수시로 닦기
정도 ,,,? 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
마감 시간대는 바쁘다기보다는
마감을 하느라 정신없어서 바쁜 느낌이에요 ㅠㅠ
알바 언니가 마감 정리해서 보내준 거
제가 프린트해서 납뒀는데 교육용으로 잘 쓰더라구요 ㅋㅋ
이디야에서 나온 것처럼 로고 넣어서 인쇄하기 .. ㅎㅎ
닦을 것
1. 파우더 스푼
2. 식기
3. 행주
4. 시럽 뚜껑
5. 커피머신
6. 원두통
7. 바닦 쓸기
이외에도 더 많은데 매장마다 다르기도 하구 ,,
마감 알바는 설거지 알바라고 생각하면 편해요 !
저는 레시피 외우는게 오래걸리는 편이라
완전히 외우는데에는 2-3달 걸린 것 같아요 .. ㅎ
그래도 레시피로 뭐라하는 사람들이 아무도 없었어서
편하고 루즈하게 외운 느낌 ..? ㅎㅎ
레시피로 뭐라하는 곳에서도 일해봤는데
오히려 부담감 때문에 더 잘 안 외워지긴 했어요 ㅠㅠ
그래도 레시피는 빨리 외우면 좋긴 해요 ㅎㅎ
레시피 빨리 외우는 꿀팁
초코라떼를 외우려고 하면
뭐가 들어가는지 먼저 익숙해지는 거에요 !
우유랑 초코파우더 이런식으로
들어가는 재료와 위치를 알면 더 빨리 외울 수 있답니다 :)
레시피도 레시피인데 재료 위치를 먼저 외우는 거에요 !
그럼 빨리 외울 수 있어요 ㅎㅎ
매번 새로운 음료를 자주 만들어 마시는 것도 방법이에요 !
저도 알바 초반에 그랬지만,
할 일을 모르는데 어떻게 찾아서 하냐 싶으실 거에요.
컵이나 컵홀더, 껍뚜껑, 빨대, 파우더 등등
부족한 거 없는지 체크하고 다 채우고
베이스도 만들어야 할 게 있으면 미리 만드는 거에요 !
캐리어도 없으면 미리 채워둔다던가
홀이 더럽지는 않은지 채울 건 없는지 등등
할게 없나 하면서 찾아서 하는 거에요 !!
뭘 해야할 지 몰라서 그냥 멍하니 서있는 것보다
할 일을 찾아서 하면 예쁨받을 수 있습니다 !
저는 정리하는 걸 좋아하는 성격이라
처음부터 음료 만들면서 치우면서 했는데요 !
저는 당연하게 생각해왔던거라 몰랐는데
같이 일하는 언니가
일 어디서 배운 거냐고
이렇게 치우면서 하는 사람 흔치 않다고
나중에 칭찬해주더라구요 >_<
덕분에 같이 일하면서 힘들지 않았다고 했어요 ㅎㅎ
안 치우면서 하는 사람이랑 일하면
제가 하나하나 다 정리하고 있어요 ㅋㅋㅋㅋ
헨젤과 그레텔처럼 ..? ㅋㅋㅋㅋ
음료를 빨리 나가는 것도 중요하지만,
중간중간 재료들 치우면서 하면
같이 일하는 분들이 좋아하실 거에요 ! ㅎㅎ
결론은 스스로 어지럽힌거 잘 정리하기 !
마무리
보통 이디야 알바 남자 여자 할 것 없이 근무를 하시는 거 같아요. 작은 매장은 이디야 알바 혼자도 하게 될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이외의 다른 알바 후기들이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의 글을 참고해주세요.
- 마켓컬리 알바 후기, 쿠팡 알바와 차이점 (죽전/김포/장지역 등)
- 스타벅스 알바 후기, 3개월~4년 근무후기(무단퇴사하면..)
- 메가커피 알바 후기, 면접~8개월 근무 후기(알바 꿀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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