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알바 후기, 쿠팡 알바 난이도에 대해서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있더라구요. 쿠팡 알바 신청 방법, 쿠팡 알바 지원방법이나 쿠팡알바비 등이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의 내용을 참고해주세요.

 

쿠팡 알바 후기
쿠팡 알바 후기

 

 

1. 쿠팡 알바 후기 여자

맨 밑에 세줄 요약 있음

 

 

 

일단 나는 현재 월~금 9to6 콜센터 알바를 다니고 있고

여기서 주말 알바를 더 하기엔 부담스러워서 그냥 원하는 날짜에만 할 수 있는 알바 = 쿠팡 알바를 하기로 함

 

 

덤으로 몸 움직이면서 운동도 될까 해서 ㅋㅋㅎ;

 

 

 

최근 pt 다니고 있긴 하지만 고도비만에 체력도 쓰레기라 더쿠에서 이것저것 후기 검색해보고 하다가

눈 딱 감고 알바몬 통해서 지원 신청함

 

 

 

1. 첫 근무일 (8월 7일)

 

근무 신청은 오전조 풀타임(8시~17시)으로 하고 하는 일은 어차피 아무것도 모르니까 걍 입고/출고/검품 등등 다 신청함

 

 

 

신청하고 나니까 저녁쯤인가 쿠팡쪽에서 전화 와서 뭐 이것저것 확인하고 입고에 배정되셨다 내일 뭐뭐 가져와라 이럼 

 

오전 7시 쯤 집 근처 셔틀버스 타고 갔음

 

 

 

셔틀버스 타서 뭐 큐알코드 찍고 하래서 얼레벌레 했는데... 다른 사람들은 얼레벌레 하지 말고 셔틀 타기 전에 '쿠펀치' 설치해서 버스 타고 큐알코드 당당하게 보여줘라

 

 

 

도착은 7시 30분쯤? 했음

 

공장 생각보다 엄청 크고 건물 밖에 쿠팡 로고 박혀있음

 

 

 

출입구에서 신분증이랑 쿠펀치 화면 보여주고 들어가면

 

'사원 여러분. 현재 코로나 감염 사태가 심각합니다. KF 마스크를 꼭 착용해 주시고, 1m 거리유지를 지켜주세요.'

 

 

 

이런 여자기계 목소리가 엄청 크게 반복되는데 분위기 완전 아포칼립스 대한민국스러웠음 ㄷㄷ;

 

신입은 원바코드라는거 발급 받고 뭐 출근처리해서 사물함번호 적힌 목걸이 받고 함

 

 

 

번호 적힌 사물함에 핸드폰이랑 신분증 넣었음

 

쿠팡 갈 떄 필수품이 신분증, 사물함 자물쇠인데 

누가 쿠팡 센터에서 판다고 해서 그냥 거기서 살려고 했음

 

 

 

근데 안 팔더라

 

약간 불안해하면서 사물함에 소지품 넣어뒀는데 다행히 누가 훔쳐가지는 않더라고

 

내가 신청한 곳이 용인 2,3센터인데 난 몰랐는데 여기가 신선센터더라고

 

 

 

신청한 날이 한창 더울 때라 개 쫄면서 갔는데 다행히.. 안은 시원했음

반팔 입고 가긴 했는데 쿠팡에서 방한복 줘서 걍 그거 입으면 됨

 

 

 

아무튼 사물함에 소지품 넣고 방한복 입고 이제 교육받으러 가야지 했는데 어딜 가야될지 모르겠는거임

 

 

 

근데 바닥에 뭐 초록선?을 따라가면 된다 해서 그거 따라감

 

로비 지나서 내부로 들어가니까 엄청 시원하고 뭔가,., 냉장고 냄새 나고

 

 

 

5~6열로 사람들 서 있길래 따라 서있었음. 대기 시키다가 국민체조영상 틀고 따라하라고 하더라

 

그거 따라 추고 나니까 관리자들이 어디어디 가라고 배정시켜줌

 

 

 

근데 나한텐 '000 사원님 맞으시죠? 사원님은 3센터라서 2층 가셔야 해요' 이러더라

 

알고보니 내가 있던 곳이 2센터더라고

 

 

 

그래서 속으로 ㅈ됐다 지각처리 되는거 아닌가 하고 2층 가려는데 길을 엄청 헤맴;; 아무튼 2층 갔는데

 

 

 

나는 신규사원이라서 교육 받아야된다고 근데 교육받는곳은 1층이라는거임

 

그래서 다시 1층 내려가서 사람들한테 물어물어 교육장으로 감

 

 

 

그때가 대충 9시~9시반이었는데 교육 방금 막 다 끝났다고 하더라고

 

일단 여기 있으래서 있으니까 3센터 직원이 나 데리러 옴

 

 

 

그래서 다시 2층 올라가서 내가 맡은 일을 알려주는데, 내가 맡은 일이 '이관분배'임

 

 

 

뭐냐면 카트에 A제품 20상자가 들어오면 그걸 쿠팡에서 주는 단말기로 스캔해서 다른 쿠팡 센터(안산,이천 등등..)에 필요한만큼 분배하는거임

 

한마디로 물건들을 계속 옮겨야 하는 일인데 카트를 끌고 갈 수가 있어서 움직이는 거리도 거의 없고 물건들도 여자가 충분히 들 수 있을 정도임

 

 

 

아 근데 안경 낀 사람들은 렌즈 끼고 가든 해라 내부가 시원한데 마스크 끼고 호흡하니까 안경에 자꾸 김 서림;

 

솔직히 나는 쿠팡센터.. 가면 막 관리자들이 확성기 들고 소리치고 반말하고 'ㅇㅇ사원님 혼자 느립니다! 똑바로 안 합니까! 우리 조가 지금 제일 일처리 늦습니다!' 이런거 수련회st 상상했는데

 

 

 

의외로 다들 친절함.. 사원님 사원님 부르고 웃으면서 존댓말하고 분위기도 좋고 뭐 모르는거 있어서 계속 물어봐도 되게 친절하게 알려주셨음

 

신입이라 그런지 모르겠지만 ㅋㅋㅋㅋ 일처리 느려도 딱히 뭐라 하는 사람 없고.. 걍 개인플

 

 

 

아 그리고 중간중간 화장실이나 물 마시는것도 알아서 갔다 오면 됨ㅋㅋㅋ 난 관리자가 못 가게 할 줄 알고 쫄았는데 다행이었음 물은 근처에 정수기에서 마시면 됨

 

그렇게 이관분배 하다가 랩핑 사람 부족하다가 랩핑해달라고 해서 했는데

 

 

 

이건 좀 빡셈 물건 쌓은 카트 트럭으로 옮겨야 되니까 물건들 떨어지거나 하지 않도록 꽁꽁꽁 비닐로 싸매는건데

 

몇바퀴씩 돌리느라 카트 주변 빙빙 돈다고 어지럽기도 하고 맨 아래에서부터 감아야되니까 허리 숙여야돼서 자세가 엄청 불편함 그래서 빡셌음

 

 

 

그러다 12시 40분?50분쯤 밥 먹으러 감 난 신입이니까 관리자님이 거기 고인물한테 나 소개시켜주면서 식당 데려가라고 하심

 

급식은 걍.. 학교 급식보다 부실한 정도. 그때 메뉴는 카레/매콤찹쌀순대/샐러드/김치 이랬는데 카레에 감자만 있고 고기가 없음

 

 

 

급식 아니면 무슨 라면 만들어주는 기계? 있는데 그거 먹어도 됨 메뉴는 너구리/짜파게티/무슨일본흰라멘? 이렇게 있는데 토핑으로 떡도 할 수 있고 아무튼 ㄱㅊ더라 근데 난 한국인은 밥심이라 생가갷서 걍 밥 먹음

 

 

 

점심시간은 1시간 10분~20분쯤이고.. 2시 10분까지임

 

그리고 느낀게 얘네 진짜 코로나 방역 철저하게 지킨다는거? 뭐 서있을때도 계속 1m 거리두기 지키라고 하고 엘리베이터에도 1m 거리두기 스티커 있고 4명 이상 못 탐ㅋㅋㅋ 

 

 

 

아무튼 점심시간 끝나고 나니 다시 이관분배 시키더라 랩핑 시킬까봐 조마조마했는데 다행이었음

 

 

 

근데 이게 생각보다 안 빡세다 해도 어쩄든.. 노동이라 

 

뭐 무거운거 들고 이런건 아니라서 팔은 괜찮았는데 계속 서있고 움직이고 이러니까 발바닥이 아팠음 게다가 난 고도비만이라 더 그랬음

 

 

 

슬슬 못 버티겠다 싶을 때 오후 3시 반?쯤에 다행히 20분정도 쉬는시간 갖더라 

 

그렇게 쉬고 다시 일하고 오후 4시 반~40분쯤에 슬슬 정리하더니 45분~50분쯤에 퇴근 시켜줌

 

 

 

정확히 5시에 퇴근시킬 줄 알았는데 좀 더 빨리 퇴근 시켜주더라고 

 

암튼 퇴근할 떄 바코드 찍고 나가는데 와 발바닥이 ㄹㅇ 너무 아픈거임 ㅋㅋㅋㅋ 근데 문제는 출구를 못 찾음

 

 

 

안그래도 길치인데 공장이라 그런지 출구를 개 조그맣게 눈에 안 띄는곳에 만들어가지고

 

겁나 헤매다가 셔틀 놓치면 어떡하지 하는 걱정 들면서 울뻔하다가

 

다행히 사람들한테 물어물어서 어떻게 출구 찾고 셔틀 탔음

 

 

 

셔틀이 퇴근시간 +30분에 출발하더라고 꽤 널널함

 

아무튼 첫날 끝나고 느낀건 생각보다 친절하고 킹만하다는거였음 인터넷에서 본 만큼 빡세지도 않았고 물론 센터바이센터겠지만

 

그때 인센티브 없을 때 갔어서+일주일에 한번 해서 주휴도 없어가지고 거의 최저시급이었지만

 

내가 하고 싶을 때만 할 수 있으니까 부담감 없음 + 다음날 바로 지급이라는 메리트가 꽤 좋게 느껴졌음

 

 

 

 

 

 

2. 두번쨰 근무일 (8월 22일)

 

나중에 알았는데 인센티브 없을 떄 갔던게 호구더라고

 

쿠팡 한번 다녀오면 문자로 오늘 인센티브 있다고 지원하라고 ㅈㄴ 날라오는데

 

 

 

이 날이 오전조 풀타임 인센티브 3만원 있는 날이라서 지원함

 

 

 

갔는데 또 이관분배 시켜서 함

 

아 근데 다른 센터도 그런지는 모르겠는데 스마트워치 들고 가도 되더라 난 운동기록 잴 겸 시간 확인할 겸 가져감

 

 

 

첫날처럼 친절한 분은 없었는데 그래도 관리자들은 웬만하면 친절하더라

 

같이 일 하는 사람중에 나처럼 일용직 아닌 계약직인지 아무튼 고인물스러운 사람이 있는데 친절하진 않더라도 뭐 일 하는거 팁? 같은거 알려주고 그럼

 

 

 

근데 일하면서 옆사람이 힘들었는지 중간에 욕해서 좀 무서웠음 ㄷㄷ

 

아무튼 두번째 해도 힘든건 힘든거였고... 아 그리고 첫날엔 몰랐는데 점심시간에 밥 먹고 1층 사물함 있는데 가서 휴대폰 해도 되더라고

 

 

 

그래서 밥 빨리 해치우고 한 30분~40분정도 폰 하다가 들감

 

일 하는건 그냥 다른 때랑 똑같았는데 뭐 중간중간 계속 이쪽 도와라 저쪽 도와라 해서 이동을 좀 많이 함

 

 

 

다음날 통장에 10만 얼마 들어오니까 기분 좋긴 하더라 근데 그래도 풀타임은 좀 빡세긴 한거같아서 담부턴 오후 숏타임으로 해야지 결심했음

 

 

 

근데 그 다음주에 내가 근무한 날에 코로나 확진자 나왔다는 문자 오더라

 

다행히 내가 근무하던 쪽 말고 다른쪽에서 확진자 나온거라 뭐 자가격리 이런건 안 함

 

 

 

이제 쿠팡 알바 당분간 못하나 했는데 한 2~3일 닫고나서 걍 바로 열더라고

 

아 그리고 이때 일반 마스크 착용하고 갔는데 일반 마스크 안 된다고 하면서 관리자가 KF마스크 줬음

 

 

 

3. 세번째 근무일 (9월 11일)

 

오후 숏타임(8시~12시) 할라고 했는데 자릭 없길래 오전 숏타임 지원함

 

이번엔 입고가 아니라 출고 - 포장 됐던데 가보니까 여기 사람 많다고  나를 HUB로 보내는거임

 

 

허브 빡센거 많이 들어가지고 호달달하면서 갔는데 다행히 뭐 물건 옮기고 그런건 아니고

컨베이어 벨트 3레일에서 1레일로 합쳐질 때 물건들이 충돌해서 막히거나 하지 않도록 가로세로 방향 바꿔주는 일인데

 

ㄹㅇ 개쉬움 뭐 들고 옮기고 이런게 아니라 그냥 한곳에 계속 서서 물건들 방향만 바꿔주면 됨

 

 

 

레일이 은근 빨라서 집중해야 돼서 재밌었음ㅋㅋㅋ 약간.. 슈게임하는거 같고 

 

근데 이때 스마트워치 안 들고 갔는데 시간 확인 못 하는 건 좀 고통 스러웠음

 

 

그리고 계속 서있어야되는데 아무래도 걷는거보다 서있는게 더 다리 아프더라 그래서 중간중간 계속 제자리 걸음 했음ㅋㅋㅋㅋ

 

그리고 숏타임이라 그런지 중간에 화장실 다녀오거나 물 마시러 갔다오거나 하기가 어렵더라 계속 물건이 들어와가지고 ㄷㄷ

 

 

 

아 그리고 좋았던건 8시~12시 근무로 보고 들어갔는데 9시반~10시 쉬는시간 타임 있더라고 ㅋㅋㅋ 근데 그때 안 쉬어서 뭔가했더니 쉬는시간 없는 대신 퇴근을 30분 일찍 시켜줘서 실제론 8시~11시반 근무임

 

 

 

아무튼 첨에 뭐 이동한다 일 배정한다 한다고 30분 까먹고 11시반 퇴근했으니까 실근무시간은 3시간인데 3시간동안 서있는게 꽤 빡세더라고 힘들긴 했음

 

근데 그렇게 일하고 45,000원이면 시급 15,000원인데 개이득같음

 

 

 

물론,,, 셔틀 출퇴근 하는 사람이 있어서 노동시간으로 시급 단순 계산하기 어려울 수도 있지만

 

주 6일 근무 말고 당일 알바 일용직 알바로는 나처럼 걍 적당히 용돈 필요한 사람 + 정기적으로 알바하긴 싫고 가끔 하고 싶을 떄 원하는 사람이면 ㄱㅊ을 듯

 

 

 

 

 

3줄 요약

 

 

1. 생각보다 친절함

2. 생각보다 안 빡셈

3. 가끔만 돈 필요한 사람은 추천 근데 센터마다 차이 있을 수 있음 댓글보기

 

체력 약한 여자가 쿠팡 알바 다녀온 겁나 자세한 후기 - 후기 카테고리

맨 밑에 세줄 요약 있음 일단 나는 현재 월~금 9to6 콜센터 알바를 다니고 있고 여기서 주말 알바를 더 하기엔 부담스러워서 그냥 원하는 날짜에만 할 수 있는 알바 = 쿠팡 알바를 하기로 함 덤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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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쿠팡 알바 후기 더쿠

 

쿠팡 아르바이트 처음 해본 초보의 알바후기

 

새벽 5시 - 기상

 

 

 

6시 - 밥먹고 씻고 출근
 
 
 
6시20분 -  쿠팡 출근버스 있는곳에 도착 
 
 
 
7시28분 - 쿠팡 도착 

 

 

 

 
 
휴대폰 반납 했기에 이후 시간을 모르겠음 
사무실 도착 - 안전화 지급받고 다시 교육 한번더 받음 
자리 배치받음 

 

 

 

 
 
어떤 아재가 하나하나 설명해줌 - 솔직히 뭔 소리인지 이해 하나도 못했음 
 
 
 
물건 나오기 시작하니까 대충 감 잡음 

 

 

 

 
갑자기 아재가 오더니 오분류 그만좀 내라고 했음 

 

 

 

죄송하다고 하고 더 열심히함 
관리자가 오더니 오분류가 계속 난다고 자리 배치를 바꿔야 한다고 말함 
 
 
 
 
새로 배치 받은곳 가니까 어떤 아줌마있음 

 

 

 
아줌마가 이렇게 이렇게 하는거라고 알려줌 
ㅇㅇ 열심히 하겠습니다 라고 말함 
아줌마 갑자기 빵 터져서 막웃음 
 

 

 

 

 
근데 오분류났음 
 

 

욕먹음 
 
옆에서 일하던 내 또래 오더니 
다시 알려줌. 자기도 실수 많이 한다고 
 

 

 

 
그 뒤부터 오분류 안남 
아줌마도 만족했는지 한가할때 이야기 꽃을 피움 
 
 
 
 
갑자기 물건이 엄청나게 내려오기 시작함. 
아줌마는 2층? 계단올라가서 물건 막 집어던짐 
 

 

 

 
급해서 물건 막 두개 세개 들고 막 옮기기 시작함 
아줌마 위에서 물건 던지던거 끝나고 내려오더니 

 

 

갑가지 오분류 났다고 소리침 
그리고 박스들 막 집어던짐 
 
 
 
내 또래애가 바쁘면 그럴수도있쬬 하면서 
아줌마가 집어던진거 다시 정리함 
솔직히 내가 오분류 낸거 같았는데 엄청 미안했음 ㅠㅠ
 

 

 

 
 
아줌마가 내 또래애한테 너가 막 확인을 했어야 하는거 아니냐 뭐냐 하면서 계속 잔소리함 
나한테도 와서 제대로 하라고 하고 화장실 가버림 

 

 

 
 
물먹으러 가고 싶은데.. 
미안해서 물도 못먹고 입술은 점점 말라가고 있었음 

 

 

 
또래애가 오더니 일이 힘들어서 평소보사 물 많이 먹어야 한다고 

 

 

거기에 정수기있으니까 물 드시고 오라함ㅠㅠ
감사합니다 외치고 물먹고옴 
 

 

 

 
이러니까 점심시간이래.. 
 
 
이때 내가 일을 이렇게 못하다니.. 
미안해서 추노를 해야하나 그런생각 계속 들면서 밥먹음 
 

 

 

 
1시부터 다시 일시작 
 
 
 
너무 힘들어서 생각이 안남 물건이 계속나옴

 

 

 
그냥..계속 나옴.. 또래애가 막 박스 5개식 슈퍼맨처럼 
계속 왔다갔다하면서 내려놓고 하는데도 정리가 안됨;;
 
 
아줌마는 분류하면서 왜이래 왜이래 하면서 나보고 더 빨리하라고 소리침
 
 
이러다 보니까 갑자기 또 쉬는시간이래.. 
살았다 싶어서 사람들 따라서 흡연장가서 다시 쉼 ㅋㅋㅋ
 
 
 
 
쉬고와서도 또 반복 됨
 
 
 
물건 계속나옴;; 아줌마 2층가서 물건 또 던지기 시작하는데 
큰 물건들 엄청나옴 ㅋㅋㅋㅋㅋ

 

 

 
물건 막 밀리기 시작하니까 검은색 조끼입은 형?이 오더니 
같이 막 정리해주는데 개빠름 ㅋㅋㅋㅋㅋㅋ
 
 
옆에 보니까 검은색 조끼입은 누나가 손에 랩넣고 막 돌리는데 ㅋㅋㅋㅋ
진자.. 대단하다고 느낌

 

 

 
얼마 안지나니까 물건들 싹다 정리됨 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검은색조끼 입은분들 사라짐..
 
 
 
 
이렇게 하니까 또 쉬는시간이라고 해서 쉼 
 
 
이번에는 다같이 쉬어서 더 좋았던거 같음
끝날 시간이 다가 와서 그런지 몰라도 사람들 조금 기분 좋아진거 같았음 
 

 

 

 
 
는 개뿔 아까 물건 나온건 애교였음 
그냥 쏟아져 나오기 시작하는데
 

 

 
그 착하던 또래애도 막 욕하기 시작함 ㅋㅋㅋ 씨발~ 아 씨발~ 외침
 
아줌마는 개같아서 못하겠다 x10  무한반복
 

 

 
나는 열심히 도와주고 싶었는데 이미 체력방전됨 
그냥 좀비마냥 됐을거라고 추측.. 입술은 갈라져서 아팠음 ㅠㅠ 
 
 

 

아줌마랑 내또래도 포기했는지 박스 막 5개 7개씩 들다가 
그때부턴 한개씩만 들기 시작함 ;;
그러더니 나보고 이제 끝날때 됐으니까 쉬엄쉬엄하라함 
이러고 있는데 아줌마가 또..늦게오네 하면서 짜증x100냄 
 
 
 
7시 퇴근인데 7시4분 인데도 안온다고 막 미칠려고함
 
 
아줌마가 갑자기 나 쳐다보길래 나 또 실수했나 싶어서 시선회피함 
 
 
 
나보더니 수고하셨습니다라고 정중하게 허리숙이면서 인사함 ㄷㄷ 

 

 

 
나 놀랬음..그렇게 화내고 짜증내던분이 왜이러지 ㅠㅠ 
 
그러더니 사무실쪽가서 안전화 반납하시고 서명꼭 하세요 라고 말함 
지금 얼렁 가라고 막 재촉함 ;; 

 

 

 
ㅇㅇ 알겠다고 하고 뛰어감
가다보니까 사무실에서 사람 쏟아져 나옴 ㅋㅋ 
같이 일하던 분들한테 인사도 못해서 아쉬웠음.. 
 
 
 
사람들따라서 가다보니까 자판기 보임 ㅅㅂ 
바로 가서 콜라 포카리 3병 원샷 꺼억 한번해줌 
3층 가서 퇴근버스 찾아서 탐.. 
 
 
타고 나니까 그냥 이런저런 많은 생각등리 남... 
문제는 발냄새부터 땀냄새 하.. 집에 갈 생각하니까 갑자기 아찔.. 
은 개뿔
졸려서 눈감고있었는데 눈뜨니까 우리동네 도착 

 

 

 
 
이때가 8시 23분... 
 
집에 오니까 9시 
씻고 하니까 9시 30분 
배고파서 밥먹으니까 10시 
 
 
 
? 뭐지.. 싶었음 
 
생각해보니까 출퇴근이 4시간넘게 걸리는거였음 
 
 
이걸 매일 하는사람들이 있다는게 놀라울뿐이고 
내가 먹고 놀고 할동안 이렇게 바쁘게 일하고 있다는 사람들이 
수도없이 많이 있다는거에 대해서 
그냥 내가 부끄럽게 느껴지고 얼굴이 화끈거렸음 
 
 
 

 

 

3. 쿠팡 알바 여자

안녕? 백수 생활이 너무 길어지니까 우울해서 몸만 있으면 누구나 다 할 수 있는 쿠팡 알바 갔다 왔어!



쿠팡마다 조금씩 달라서 참고만 해줘. 나중에 또 갈 기회 있으면 나도 내 글 읽어보구 가려구~~ ^0^~~

 



지역이 어디냐에 따라 쿠팡 노선도가 굉장히 많은데, 나는 그냥 제일 가까운 곳으로 갔어.

 




오전조로 문자를 넣으니 1시간 뒤에 출근 확정이라면서 답장이 달라오더라구! 정말 단순해서 순간 사기 아닌가 생각할 정도였어.

 



처음에 쿠팡가는 사람이라면, 쿠펀치와 쿠팡셔틀을 깔아야 해. 쿠펀치는 너의 출근과 퇴근, 입금을 관리해주고 앱내 큐알코드 계속 사용한다.

 



쿠팡셔틀로는 탑승권 신청을 해야 다음 날 셔틀버스를 탈 수 있어. 여기서 정류장도 자세히 나오니까 잘 알아보고 가.

 



참고로 아이폰은 두 앱다 병신이니까 리뷰 잘 읽어보고 설치해.. 안드는 모르겠다.



- 출근

셔틀버스가 예상 시간보다 몇 분씩 일찍 온다고 해서 나도 일찍 나갔는데, 난 마지막 노선이어서 시간에 딱 맞춰왔어.

기다리는 시간 없으니까 3~5분 여유 있게 나가길 바라. 출발 시간 되면 바로 문 닫고 출발한다.

 



큐알코드 찍고, 명부 작성하고 앉으면 된다. 코로나라서 열 체크 해주시는 분 계시고, 알아서 다 띄엄띄엄 앉더라구.

긴장하지 말고 이 뒤로 쉬는 시간 없으니까 푹 쉬어.. 잠도 자고.

 



물류센터에 도착하면 앞에 사람 따라가. 큐알코드 찍고... 내부에서 쿠팡 와이파이가 있는데 와이파이 연결해야 출근 할 수 있어.

아이폰은 에러 뜨는데 걍 무시하고 진행하면 알아서 출근 찍힌다. 잘 찍혔는지 확인하구 기다리면 신입 안내 받는데 없을 줄 알았던

신입이 나 외에 몇 명 더 있었어. 친구랑 같이 온 사람도 있더라. 좀 부러웠어. 근데 신입 안내 도움 ㅈㄴ 안됐어 그냥 몇 분이라도 더 쉰다는 느낌.

 



대부분의 쿠팡은 휴대폰 반입이 금지야. 내가 갔던 곳도 그랬고. 정말 춥지 않은 이상 겉옷은 걸림돌이니까 사물함에 벗어두고 가.

 


물도 내부에 있으니까 굳이 안 챙겨도 됐어.

안전화는 무조건 착용이었어. 혹시 모르니까 얇은 양말보단 딱 맞는 두꺼운 양말을 신고 가. 신발 역시 딱 맞는 사이즈보단 한 사이즈 큰 걸 신는 걸 추천함.

 


좀 헐렁한 거야 끈 묶으면 된다.

 




- 출고

처음은 대부분 출고 준다더니 예외 없이 나도 출고였어. PDA라고 무전기같이 생긴 걸 받은 뒤, 카트를 끌고 다니면서 쉴 틈 없이

물건을 담으면 돼. 머리 진짜 안 쓰고 몸으로만 하는 노동이야. 다리가 아프다는 소릴 많이 들어서 걱정 하나도 안 하고 갔는데

 



씨발... 다리는 하나도 안 아프고, 상체가 조온나 아프더라. 내가 갔던 쿠팡은 무거운 게 오지 게 많은 물류센터였어.

 



특히 고양이 모래가 많았어. 나는 고양이를 몹시 좋아하는 편인데 고양이 모래를 계속 드니까 좆냥이란 생각만 들더라.

고양이 키우는 덬들은 알꺼야.. 모래가 3,4kg 하는 것도 아니고. 7kg x2, 5kg x5.. 다양하게 무거워. 이걸 하나가 아닌 최소 2개, 최대 5개 카트에 날랐어.

운 좋으면 가벼운 물건만으로 끝낼 수 있는데 90%가 무거운 것들 이었어.. 나중엔 물티슈 100매 10개가 가볍게 느껴지더라고.

 

 



아무튼, 커다란 카트에 물건들이 꽉 찰 때 즈음 PDA가 끝났다고 포장하는 곳에 나르라고 해. 거기에 갖다주고, 다시 카트를 끌고 짐을 옮겨 담는.. 노동이지.

 


밥 먹는 시간을 제외하고 휴식 시간 1분 안 줘. 끝날 때쯤 너네가 요령껏 쉬어야 한다. 나도 초반엔 열심히 했는데 나중에 갈수록 느릿하게 담았어.

몸이 너무 힘들어..

 



칼도 커터칼이 아닌 플라스틱 일회용 칼을 줘. 이것도 진짜 좆같더라. 물건이 물건인 만큼 웬만한 모든 것이 튼튼한 비닐로 되어있는데, 진짜 존나

안 뜯어져. 박스 자체가 아닌 박스 내용물을 가져가야 할 때도 있는데 죽음이었어. 날은 좆도 안 들어서 안 찢어지고, 힘들고, 좆같고.. 암튼 그래.

 



- 퇴근

딱 퇴근 시간에 맞춰서 끝난다.. 5분 더 일찍 끝내주고 그런 거 없음. 대신 10분 정도 피킹 일찍 끝내고 남들 정리 도와주는 척하면 돼.

대충 가만히 서 있지 말고 뭐라도 하는 척하면 ㅇㅋ임.

 



안전화 갈아신고 쿠펀치로 퇴근 찍고 셔틀버스 타러 가면 된다. 보니까 한 15분? 20분 기다려주는 거 같아. 너무 늦게 가면 없을 수도 있으니까

그냥 퇴근 찍고 바로 타러 가는 걸 추천해. 대부분 시골구석에 있어서 놓치면 좆된다. 안 그래도 힘든데 집 빨리 가야 하지 않겠니..

 

 



- 찐 후기 -

 


진짜 무거운 거 많아서 너무 좆같았고 다리가 온통 멍투성이야.. 손목도 나가서 돌리면 존나 아프다. ㅠㅠㅠㅠ

신선물류쪽 갔으면 괜찮았을까? 지금 좀 후회 중이야.. 방화복인지 뭔지 입기 싫었고 노선도 멀어서 안 갔는데 후...

 



암튼 물건 나르면서 현타 오지게 오더라. 그나마 좋았던 건 할당 채우라고 닦달하는 사람은 없었고, 모두 친절했어.

모르는 거 있으면 무조건 다른 사람한테 물어봤음. 짬밥 있어 보이는 사람한테 물어보면 모른다고 하는 사람 빼곤 다 친절하게 알려준다.

 



그리고 하나 더 좋았던 건 자판기 음료수가 모두 300원.. 종류도 나쁘지 않았어. 카드/현금 다 됐고. 근데 나는 안 먹어봄 ㅎ

내부가 안 따뜻하고 오히려 추우니까, 잘 챙겨입고 가. 얇게 여러 겹 입고 가서 더우면 벗어.

 


나는 다음에 가게 되면 내복/상의/경량외투 입으려구. 추위 많이 타는 편이고, 무거운 거 계속 나르다 보면 땀 나... ㅅㅂ

옷 망가지니까 비싼 옷 말고 헌 옷 입고가. 물은 뭐 있으면 좋긴 한데 물도 어떻게 보면 짐이라서 난 안 들고 가려고.

 



당 충전용으로 사탕도 가져갔었는데.... 먹을 시간이 없더라ㅎ 에휴 너네는 잘 선택해서 가길 바라. 안녕~~~

 


궁금한 거 있으면 댓글 남겨죠! 이 글이 너네한테 도움 됐으면 좋겠다~~! 댓글보기

 

(스압) 쿠팡 알바 갔다온 후기. - 후기 카테고리

안녕? 백수 생활이 너무 길어지니까 우울해서 몸만 있으면 누구나 다 할 수 있는 쿠팡 알바 갔다 왔어!쿠팡마다 조금씩 달라서 참고만 해줘. 나중에 또 갈 기회 있으면 나도 내 글 읽어보구 가려

theqoo.net

 

 

 

 

마무리

 

 

오늘은 이렇게 쿠팡알바 후기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쿠팡 알바 블랙리스트에 올라가면 알바를 하기 어려워지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예전에는 쿠팡 알바가 너무 힘들어서 쿠팡 알바 사망한 사례가 있다는 소문이 돌았었는데 요즘에는 또 괜찮은가 보더라구요.

 

다음에는 쿠팡플렉스 후기, 쿠팡 알바 후기 디시, 쿠팡 알바 후기 남자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외의 다른 정보들이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의 후기글을 참고해주세요.

 

 

- 스마일라식 후기, 당일~2달 후기(내돈내산/부작용)

 

 

- 전세사기 후기, 빌라왕 전세사기 피해자입니다..

 

 

- 카카오뱅크 주택담보대출 후기(신청과정/법무사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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