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하수가 걱정이 많지. 고수에게는 놀이터요. 하수에게는 생지옥이지."

- 주님


오랜만에 영화 리뷰입니다.

 

신의 한 수

프로 바둑기사 태석(정우성)은 내기바둑판에서 살수(이범수)팀의 음모에 의해 형을 잃는다. 심지어 살인...

movie.naver.com

요즘 귀수편이 페이스북에 많이 올라오고 추석 특선영화로 [신의한수 귀수편]이 나오면서 신의 한수가 엄청나게 검색되었습니다.

그래서 넷플릭스로 신의 한수를 보려고 했는데 귀수편이 없더라구요..

귀수편 리뷰는 여기서! ↓

 

신의 한수 귀수편 결말

"아까했던 말 취소다, 그래도 사람이 되야지" 안녕하세요. Money on my Mind, 줄여서 MOMM입니다. 이전 포스팅에 이어서 신의 한수 귀수편을 봤습니다. [신의 한수 사활편] (귀수편 아님) 총 정리 "원래 �

moneyonmymind.tistory.com

약간 아쉬운 마음으로 [신의 한수 사활편]을 봤습니다. 그런데 웬걸? 너무 재밌어서 당황해버렸습니다.

지금부터 신의 한수 사활편 본격 리뷰 들어갑니다!


<스포주의!>

 

 

신의 한수 사활편은 찌질하게 시작합니다.

심지어 주인공인 정우성이 찌질하게 나오면서 누군지도 못알아보게 분장을 했습니다.

정우성의 찌질함 연기는 처음보는 거라서 확실히 명품배우구나 싶었습니다..

태석(정우성)은 프로 바둑 기사입니다. 사활편은 태석이 프로 기사 대국에서 패착(敗着)하여 패배하는 걸로 시작됩니다.

 

 

패착 : 지게 되는 나쁜 수

태석은 살수(이범수)의 음모로 시작된 내기 바둑으로 형을 잃게 됩니다.

여기서 태석은 형의 속임수를 도와주고 살수에게 들켜 죽을 뻔합니다.

하지만 칼을 쥐고 시체를 앞에 둔 남자에겐 살인죄라는 누명만이 남아있었습니다.

감옥에 가서 범죄자들에게 바둑을 가르쳐주고 복수를 위해 싸움을 배우게 됩니다.

그리고 경찰청장과 바둑을 두게 되는 자리가 마련되었고 청장을 가볍게 이겨버리면서 자존심이 상한 청장이 30일 독방을 쓰게합니다.

거기서 누군지 모를 사람과 벽을 바둑판 삼아 분필로 바둑을 두게 됩니다.

모스 부호로 벽을 두드리면서.

태석은 단 한 번도 옆 방의 죄수를 이기지 못하고 누구냐고 묻는 질문엔 '주님'이라는 사람을 찾으라는 답변을 받습니다.

태석은 그렇게 감옥 생활내내 바둑을 가르치고 싸움을 배웁니다.

 

 

착수 : 바둑판에 돌을 놓다

 

태석은 복수를 시작하려고 합니다. 단, 그전에 한 남자아이를 찾아갑니다. 그 남자아이는 형의 아들이었습니다. 할머니와 함께 가난하게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조카에게 돈을 두고 다시 오겠다는 말을 하며 집을 나서는데 어디선가 많이 본듯한 남자가 다른 남자들에게 쫓기는 걸 보고 쫓아갑니다.

그 남자는 꼼수(김인권)였습니다. 꼼수는 사기를 치고 내기 바둑을 하고 있었습니다. 태석은 꼼수에게 30억의 반을 주겠다며 자신에게 협조하라고 합니다.

꼼수는 아닌 척하면서 승낙합니다.

 

 

그래서 태석과 꼼수는 주님을 찾아갑니다.

주님은 동네에서 바둑을 두는 장님이었습니다. 주님(안성기)은 매일같이 술을 마신다고 하여 주님이라는 별명을 얻은 남자였습니다.

주님에게 도와달라고 정중히 말하자 주님은 거절합니다.

태석이 주님에게

"맹인도 꿈을 꿉니까?"

라고 물어보자 주님은 대답합니다.

"꾸지. 거의 악몽이지만."

그래서 태석이 다시 물어봅니다.

"그렇다면 현실에서는 어떤 꿈을 꿉니까?"

주님은 다시 대답합니다.

"그 악몽을 이어간다네."

그렇게 주님은 태석을 돕기로 합니다.

그래서 이전에 같이 바둑을 뒀던 허목수(안길강)을 찾아갑니다.

허목수에게 주님이 도움을 청하자 처음에는 싫어하듯 하다가 허목수는 마지못해 들어주듯이 승낙합니다.

 

 

포석 : 전투를 위해 진을 치다

 

태석의 작전은 각개격파였습니다. 각개격파를 위해서 꼼수가 분석한 몇몇의 인물을 하나씩 제거해야 했습니다.

태석은 아다리(정해균)가 많이 다니는 기원을 가서 바둑을 둡니다.

몇 번을 져주고 기원장에게 나가있으라고 돈을 주고 아다리와 바둑을 다시 둬서 이깁니다. 아무도 없는 기원에서 태석은 돈이 아니라 딱밤 10대를 때리겠다고 합니다.

우습게 여기던 아다리에게 딱밤을 두 대 때리자 아다리가 의자에서 넘어지면서 칼을 뽑고 아다리를 뒤지게 팬 태석은 자기 이마를 때리던 아다리의 이마를 터뜨리고 더 큰 복수를 마칩니다.

 

 

행마 : 조화를 이루어 세력을 펴다

 

그 동안 형이 죽을 때 무시했던 선수(최진혁)를 제거하기 위해서 꼼수가 판을 벌려놓았습니다.

꼼수는 살수의 내기 바둑장에서 돈을 잃어주면서 선수의 눈길을 끌었습니다.

 

 

단수 : 한 수만 더 두면 상대의 돌을 따낼 수 있는 상태

 

선수를 밖으로 불러내서 내기 바둑을 두고 꼼수가 약을 올리면서 대국을 이기자 선수는 화가나서 꼼수를 죽이려고 합니다.

태석은 그 때 꼼수를 구하고 선수가 죽지 않을 정도만 팹니다.

그리고 허목수와 주님은 선수의 뒤를 봐주던 왕사범을 잡아 놓습니다.

 

 

회도리치기 : 연단수로 몰아치는 공격

 

태석은 냉동창고에서 선수와 목숨을 건 내기 바둑을 두자고 합니다.

선수는 이에 응하고 당연하게도 집니다.

선수는 지자마자 앞에 있던 칼을 뽑아 휘두르지만 이미 죽지 않을 만큼 맞았고 냉동창고의 추위를 이기지 못하고 태석에게 또 다시 패배합니다.

태석은 선수에게 냉동창고 자물쇠를 열 수있는 비밀번호를 바둑 종이에 있던 수를 맞추면 그게 비밀번호라고 말하며 종이를 던져주고 나갑니다.

선수는 풀지 못해 얼어 죽고 살수가 선수를 찾았을 때는 선수가 이미 죽고 오랜 시간이 지난 뒤 였습니다.

냉동창고에는 선수뿐만 아니라 아다리의 시체도 있었습니다.

또 태석은 왕사범의 서예교실에 잡아놓았던 왕사범과 인터넷 바둑을 두고 이겨서 왕사범의 혀를 자르게 합니다.

 

 

곤마 : 적에게 쫓겨 위태로운 돌

 

이에 화가난 살수는 꼼수와 주님이 따로 있을 때 꼼수와 주님을 납치합니다.

살수는 꼼수와 목숨 걸고 내기를 하자고 합니다. 하지만 주님은 살수에게 자기와 하자고 합니다.

살수는 맹인을 위한 바둑판은 없다고 도발하자 "맹기(머리속으로만 두는 것)하겠다"고 말합니다.

살수는 당연히 귀로 바둑 훈수를 듣고 있었고 중국에서 데려온 어린 바둑 천재의 훈수에 따라 주님을 이겨버립니다.

주님은 살수를 죽이려고 지팡이에 있던 칼을 뽑아 들지만 살수는 그렇게 만만한 상대가 아니었습니다.

그렇게 주님은 죽게 됩니다.

 

 

사활 : 삶과 죽음의 갈림길

 

태석은 허목수와 주님을 옮기고 혼자 돌아와서 살수와 바둑을 둡니다.

그리고 바둑이 비기는 걸로 끝나자 영화 아저씨가 시작됩니다.

(와, 영화 하나로 두개 볼 수 있네!)

결국 태석은 살수와의 싸움에서 이기고 귀수가 있다는 부산으로 내려가면서 영화가 끝나게 됩니다.

 

 

계가 : 바둑을 다 두고 승패를 가리다

 

전 솔직히 아쉬운 엔딩입니다. 모든 내용을 말했지만 남은 것이 있습니다.


[MOMM의 총평]

 

재미있습니다.

점수로 따지면 10점 만점의 8.5점?

킬링타임용으로도 좋고, 몇 가지 명언들도 나오면서 영화의 풍미가 나오게 됩니다.

특히나 안성기 배우님이 연기해서인지 주님의 말은 주옥같은 말이 많습니다.

바둑이라는 비인기 종목을 가지고 이렇게까지 활력을 불어넣은 연출과 감독의 혼이 느껴져서 더욱 재미있습니다.

전 귀수편을 어디선가 봐야할 것 같군요.

 

 

솔직히 이게 팩트같군요.

타짜 좋아하셨고 액션물 좋아하시면 보는 거 추천합니다!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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