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 라섹 후기에 대해서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이 있어서 라섹 안과, 라섹 후 일주일, 라섹 단점, 투데이 라섹 병원, 투데이 라섹 광학부 등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 포스팅하려고 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의 글을 참고해주세요.
이전에 라섹 후기에 대해서 포스팅했었는데요. 라섹 후에 컴퓨터 언제 할 수 있는지, 회복기간은 얼마나 잡아야 하는지 등에 대해서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글을 참고해주세요.
스마일라식 후기가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글을 확인해보세요.
1. 투데이 라섹 일주일
ㅎㅇ
나는 부산에서 투데이 라섹함(현재 9일차)
수술 하루 전에 응원해달라고 글 썼었는데 후기 올려 달라고 해서 씀.
부산 ㅂㅇㅅㅅ에서 했고(기계는 mel90)
건물 엄청 크더라ㅋㅋ
눈 검사하고(일단 눈스펙은 근난합 오른쪽 -9, 왼쪽 -7 각막은 얇은 편)
설명들었음. 눈 나쁘고 각막도 얇은 편이라 라섹이나 렌삽 밖에 안되는 눈이었음.
렌삽은 비싸서 할 생각 없었고 라섹할 생각이었기 때문에 2day라섹으로 결정.
2day가 각막강화술+자가혈청 포함되어있더라. 올레이저 라섹보다는 2배정도 비쌈.
당일수술 안했고 검안한 다음 날 수술 받았음
1일차
흰색 가운 입고 대기타니까 이름 부르더라.
수술 받는 다른 분 두명이랑 같이 움직임.
하여튼 설명 같이 듣고 피 뽑고 안약 여러 개 넣고 대기함. 긴장됨..
누가 외계인이 고문하는 것 같다고 댓글 달았었는데 딱 그 느낌.. 외계인 비밀 과학기지 같았음.
하여튼 그렇게 초록색 불만 쳐다보고 오징어 타는 냄새 맡다가 보호렌즈 씌우고 수술 끝남,
하나도 안아팠음. 물론 마취했으니까 당연한 거지만...
그리고 신기했던 게 수술 끝난 직후에도 어느 정도 잘 보이더라.
근데 눈이 자꾸 감기고 뭔가 앞을 보면 안될 거 같은 느낌ㅋㅋ
집에 와서도 안아파서 약 규칙적으로 넣고 음악 듣다가 잠..
근데 잠을 잘 못잠. 이물감이랑 눈물 계속 나서,,,, 괴롭더라..(아프지 않음)
2일차
누가 라섹은 그 다음날부터 아프다고 해서 엄청 걱정하면서 잤는데 그 다음날에도 안아팠음.
밤에 눈물이 나서 잠 못잔 거 빼고 괜찮았음.
근데 생각보다 멀쩡하니까 너무 심심하더라ㅋㅋㅋ 폰하고 싶었는데 참음.
어느 정도 잘 보임. 신기해!
하여튼 할게 너무 없어서 낮잠만 계속 잤는데.. 낮잠 많이 자는 거 비추.
밤에 잠도 안 오고 컨디션이 별로 안 좋아지는 느낌임.(개인적으로)
이날 밤에도 이물감이랑 눈물이 나서 잠을 잘 못잠.(아프지는 않음)
3일차
오.. 아침 돼서 일어났는데 갑자기 눈알이 너무 아픔ㅠㅠ
눈물 줄줄 흘리면서 진통안약 최초로 점안함.
한 시간 자니까 괜찮아짐. 휴...
그리고 밥 먹고 뒹굴거리는데 갑자기 눈이 잘안보임 뿌옇다고 해야하나..
뭐 이건 며칠 있으니까 괜찮더라.
이날 밤에도 약간 눈물이 나오긴 했는데 잠은 잘 잤던 거 같음..
4일차
아침에 눈떴는데 눈이 너무 건조해서 보호렌즈 빠질뻔했음.
얼른 인공눈물 점안함.
원래 이날 보호렌즈 빼야하는데 일요일이라 못뺐음.
렌즈의 이물감 때문에 빡침. 눈 긁는 느낌...
아 그리고 이날 저녁에 항생제랑 소염제 넣는데 갑자기 눈이 너무 가려워서 미칠뻔했음.
받은 번호로 전화해보니까 가렵게 하는 성분이 있어서 눈이 건조하면 그럴 수 있다고 함.
너네들은 인공눈물 넣고 눈 좀 촉촉한 상태로 약 넣으셈.
이때부터 TV 아주 조금씩 봤음.
잠은 편하게 잘 잠. 빨리 렌즈 빼고 싶었음 ㅋㅋ
5일차
드디어 렌즈 뺐음, 편하고 좋음.
자가혈청이랑 안연고 넣기 시작.
조금씩 이때부터 폰이랑 TV봄.
렌즈뺀날은 무리하지 말라고 문자 와서 조금씩만 보고 그냥 잠.
6일차~9일차
그냥 거의 일상생활 복귀함.
근데 눈 자주 쉬려고 하고 인공눈물 자주 넣음.
약도 꼬박꼬박 잘 넣고 블루라이트랑 자외선 차단도 잘 하고.
근데 좀 오래보면 눈 피곤해지고 뿌옇게 되고 그렇더라.
그리고 건조함. 인공눈물 계속 넣음.
그건 일단 두고봐야겠음.
눈은 나름 잘 보임.
안경을 워낙 오래 껴서 시력이 어느 정도 올라왔는지는 모르겠음.
여기가 끝인데 너무 자세하게 썼나?
문제되면 지우겠음.
질문 있으면 답변해줌.
2. 투데이 라섹 당일
뭐 이벤트한다고 이것저것 돈 들어가는거 무료로 해줌
205만원에 처리함
어차피 기계가 수술하는건데
원장 빨리 되는 사람으로 해달라고 함
ㄱㅈㅎ인가? 여성분인데 귀염귀염한 얼굴에 똑똑한 목소리라 좋았음
사람들이 다 인기많은 원장한테 몰려서 그런가
생각보다 여유로워보였고 친절히 사근사근하게 하나부터 열까지 봐줌
1일차
혼자 수술하러 왔고 타지에서 사는데
수술 끝나고 핸드폰이 전혀 안보이는거임
눈물은 계속 나고 눈은 뜰 수가 없고
주변 사람에게 물어물어 집에 감
2일차
타지역이라 3일차에 진료 보러 간다고 하고 집에서 쉼
눈 조오오오온나 아픔
처방받은 안약 시간지켜서 계속 넣고
따가울때마다 자가혈청 계속 넣음
암막커튼 해놓고 하루종일 안대끼고 라디오들었음
안압이 올라가서 이마랑 눈 주위가 아파서
얼음찜질 계속 함
누워있으면서.
수술 잘못한거 아닌가?
하 실명되는거 아냐? 아
내일 병원가면 ㅈㄹ 떨 생각 시뮬돌림
3일차
거의 장님 마냥 눈 찔끔찔끔 뜨면서 병원까지 찾아감
일요일인데 사람 많음
다 선글라스 끼고 있길래 자외선 차단안경으로는 좀 부족한가 싶더라
갑자기 이름부르더니 보호렌즈 뺄거라고
눈에다 냅다 마취안약 넣더라?
아니 뉸 상태를 보고 보호렌즈 빼야하는거 아닌가?
싶은데 진료하는 원장이 눈 보더니 잘 아물었다고 보호렌즈 바로 빼줌
내가 쒸익쒸익하면서 아니 어제 눈 아파서 뒤질뻔했다 맞냐?
물어보니까 어이없다는 표정으로
눈 수술하셨는데 그건 당연하죠? 이렇게 물어보더라
잘 아무셨으니까 걱정하지마시고 처방받은 안약 잘 녛으세요 이럼
눈 아파서 눈물 주르륵 흐르면서
상담해주는 누나한테 또 물어봄
"운동이나 음주는 언제부터 가능해요?"
그 누나 뭐지 이 병은 쳐다보는 눈빛으로
"보호렌즈 빼셔서 이제 일상생활 가능하세요.
음주하시면 눈이 좀 건조해질수는 있어요" 이러는거임
아니 지금 눈이 안보이는데? 눈이 아픈데?
일상생활이 가능하다고? 이새기들 인가? 싶었음
쒸익쒸익대면서 집가는데 갑자기 눈이 안아파짐
뭐지? 이라믄서 집 와서 밀린 카톡이랑 유튭 존나 보다가 잠
4일차
시력이 0.3~0.4되는것같은데 약간 흐린상태
건조해서 인공눈물 계속 넣어주는 중
근데 몸이 뻐근해서 헬스하러감
헬스하는데 실시간으로 시력이 조금조금씩 올라오는게 느껴짐
헬스 존나하고 집에와서 지금 후기 쓰는 중
님들 꼭 ㅇㅇㅅ안과 가세요
투데이가 진리네
3. 투데이 라섹 병원
수술전에 나도 여기서 정보 많이 얻었어서 글 써봄
수술한지는 2달 안됐고 근난시합 -4정도 되는 경도근시에 중등도 난시였다.
검색 많이해보면서 안정성이나 회복 측면에서 투데이라섹이 제일 낫다는 생각에 ㅇㅇㅅ에서만 검사하고 수술함 여기서 안된다했으면 그냥 수술안하고 렌즈 끼고 살 생각이었음
각막두께 동공크기 망막 등 다 괜찮은데 각막비대칭이 있어서 엑스트라 추가했다 돈 생각보다 더 들더라
수술은 양안 5분내로 끝났던 것 같고 1~2시간 지나자마자 통증 시작됨. 당일 저녁쯤이 젤 심했던 것 같다. 양파가 계속 눈 앞에 있는 느낌? 최대한 많이 자려고 했음.
2일 후에 보호렌즈 제거하려고 갔는데 내가 회복이 늦대서 몇 일 후에 다시 오라더라. 결국엔 5일차~6일차? 쯤에 뺀듯. 투데이라섹 했다고 전부 2일만에 보호렌즈 빼는 건 아니니 참고하시길.
수술 후 1~2주 까지는 계속 보였다 안보였다 불편함. 큰 티비화면 까지는 괜찮은데 독서나 모니터 작업은 많이 힘들다. 내원했을 때 0.3~0.4정도 나왔던 걸로 기억한다. 아무튼 꾸준히 안약이랑 인공눈물 넣고 일주일 간격으로 내원해서 검사받음
한달쯤 부터 1.0정도 올라오고 시력 편차도 많이 줄어들음. 건조함도 별로 못 느껴서 인공눈물도 가끔쓰고 야간 운전할 때 빛번짐 있긴한데 안경썼을때랑 비교해서 큰 건지는 잘 모르겠다. 별 문제는 없음
댓글 달면 궁금한거 나중에 와서 답변해줌 댓글보기
4. 투데이 라섹 광학부
앞에 이어 오전에 검안받고 오후에 수술일정 잡음.
그전에 수술후 이틀은 그냥 가만히 있으려고 자주가는 비즈니스호텔 2박 잡음. 회원가 2박에 8만원.....
집은 암막 커튼 없어서 햇빛차단도 안되고 가족들 있음 말시키고 눈뜨고 할까봐...
2박 동안 간단하게 먹을 빵이랑 떡 음료사서 방에 가져다 놓고
든든하게 국밥 한그릇 먹은뒤에 자외선 차단 안경이랑 저렴한 자외선차단 선그라스, 모자 준비해서 병원엘감
병원 가니 그날 나랑 같이 수술받을 동기가 한명 있더라.
간단하게 의사슨생임 문진한뒤 수술 준비하러감
손씻고 세수하고 있으니 간호사가 수술복입혀주고 모자씌워주고 눈 주변 소독한다고 알콜솜으로 빡빡 닦아줌
피도 뽑고 그 뒤 눈에 마취약 뿌리고 암실 같은곳에서 눈감고 의사 슨생님 오기를 기다림
동기분 먼저 불려 갔는데 잠시뒤 막 간호사들 소리가 들림
움직이지 마세여~ 점 똑바로 보세여 거기 아니예여~ 집중하세여~
진짜 들어간지 10분도 안돼서 끝나고 나부름
수술방 들어갔는데 좀 춥더라. 뭔 기계 인지도 잘 모르고 갔는데 닉값처럼 디자인 포인트가 빨간색이더라
침대에 눕고 오른쪽눈부터 하는데 한번 더 마취약 넣음.
그리고 개안기? 로 벌리는데 이때가 수술중 젤 좀 공포스러웠음
그리고 안고 있으라고 인형주고 앞에 불빛 응시하라는데
응시하고 있으니까 그 레이저각인 지지징 소리나면서 오징어타는 냄새나고 시야가 번짐
시야가 번져지니까 점 중심이 이동한거처럼 느껴져서
그걸 따라갔는데 옆에서 간호사가 거기 아니라고 똑바로 보라더라
의사선생님도 어허 똑바로 보세요 그러고
아니 점 여기 맞는데 여긴가? 하고 계속 보니까 원래자리 보라고 계속 그럼
그러다 순식간에 끝나고 갑자기 차갑다면서 차가운 액체를 눈에 계속 뿌림 이거 차가워서 반응을 하니까
눈 돌리지말래 아니 계속 찍찍 뿌리는데 차가워 반응을 안할 수 없음
그러고 눈앞이 노래지면서 이상한걸 눈에 바름 그러고 치과서 쓰는 푸른빛 나오는 기계 앞으로 침대가 이동하는데 나중보니 이게 각막강화술 기계였음 이거도 앞에 빛 보라고 해서 보는데 금방 끝남
강화 끝나고 또 찬 액체를 존나 찍찍 뿌림 이번엔 차갑다는 주의도 없이 차가운 액체를 한 10초? 동안 뿌리는데
진짜 장난이 아니고 눈이 시립고 차갑고 좀 고통스럽더라;;
한번 해보니 왼쪽 눈은 진짜 기존에 있던 한점만 응시하고 수월하게 해서 의사가 잘하고 있다고 칭찬함.
수술 직후는 병원 조명 빛이 너무 눈부셔서 눈을 못뜨겠더라고
잠깐 암실서 대기하다 선생님이 불러서 진찰실로 실눈 뜨면서 갔음 수술 잘됐다더라.
그래서 혈청받고 바로 호텔로 혼자 걸어 갔음. 걸어서 10분거리.
호텔 회복 단점이 방이 건조하다는건데 습도 유지에 힘써야됨
가자말자 불 다끄고 암막커튼치고 가습기 틀고 호텔방 수건 큰거 적셔서 걸어둠
그렇게 2박동안 어둠에서 살았다.
통증은 수술후 3시간쯤 되니까 약간의 두통이랑 눈이 시리고 쑤시면서 이물감이랑 뻑뻑함이 몰려옴. 그래서 타이레놀 먹음 다음날 아침까지 두통 오더라 아침되니 눈이 시리기만함
아니 씹 안아프다는 올레이저 라섹이 이런데 일반 라섹은 얼마나 아픈거지 라면서 눈감고 있으면서 쑤실때마다 인공눈물 엄청 넣음
혈청안약 10분마다 넣으라고 했는데 호텔 침대랑 냉장고가 가까워서 넣기 편했음.
화장실도 더듬더듬 갔고 어둠속에서 빵 떡 씹어 먹음 ㅋㅋ
핸드폰은 눈부시고 안보여서 도저히 할래도 못하고 티비도 전혀 못봄 그냥
라디오 들으라던데 아니 난 두통오고 눈 쑤셔죽겠는데 라디오서는 하하호호 하니까 스트레스 오더라 ㅡㅡ그냥 끔
핸드폰은 보이지도 않고 태블릿 대빵큰 화면으로 타이머 맞춰가면서
그렇게 알람 들리면 일어나 옆에 냉장고서 혈청 꺼내 넣고 하면서 암흑에서 안약만 넣으면서 2박을 지냄
투데이라섹 닉값 한다고 3일째 보호렌즈 빼러 내원 갔는데
상피 회복이 덜됐다더라 다음날 오라고함
이거 때문에 계획했던 일정 꼬였지..
그대로 호텔가서 짐싸들고 집에 들어감
일단 올레이저 설명 듣던대로 빨리 끝나고 통증은 첫날 두통에 이물감이랑 눈 꾹꾹누르는 정도 통증이 있긴한데 존나 아픈 통증이랄게 별로 없었음
보호렌즈 빼기전 상피회복 때문에 그랬나? 시리기만해서 인공눈물 엄청 넣음
인공눈물 될 수 있는 만큼 많이 처방해달라고 해..
비싸..
운전은 수술 일주일뒤에 하랬는데 5일째 회사 출근 잠깐하면서 한번 해봤는데
선그라스 끼니까 눈부심도 없고 폰이랑 컴터보는 가까운 시야만 초점이 잘 안맞지 운전시야는 괜찮던데? 그래서 바로 다음날 출퇴근 운전함.야간 빛번짐도 좀 있긴한데 운전에 크게 문제는 없고.댓글보기
5. 투데이 라섹 3 일차
마무리
이외의 다른 후기가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글 참고해주세요.
라식 수술 후기(라식 하지마? 라섹은? +추천, 비추천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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