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약 당첨 후기에 대해서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계신 것 같아서 솔직한 후기를 가지고 왔습니다. 주택청약 후기 및 청약 당첨 후 돈 없으면 어떻게 해야하는지 등 구체적인 내용이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의 글을 참고해주세요.
1. 주택청약 후기
일단 신혼부부특공으로 당첨됨
지역은 서울 한복판이고 8억에 분양받았고 15억쯤 호가 나오는거 같음
매일 매일 그냥 나오는데로 넣음 일산, 광명, 경기도, 서울 한동짜리 구진거
광명도 맨날 예비순위 97 이런거 뜨고 매일매일 희망 없지만 그래도 눈뜨고 일어나서 청약홈 들어가서 청약 한개씩 함
경쟁률은 무조건 그냥 제일 많은 세대 예를들어
59a 50가구 59b 80가구면 59b 쓰고 이런식
매일 매일 떨어지고 한숨쉬니 와이프가 이제 그만 넣으라고 함
그래도 그냥 매일 넣음 그냥 기계적으로 핸드폰 알람 10:00 am에 청약 홈 들어가기 이렇게 해놓음
당첨 당일
당첨되고 나중에서야 보니 남들은 청약홈 밤 12시에 결과나오니 그거보고 다들 밤잠을 설치기도 하고 그런듯ㅋㅋ
나는 당첨날인지도 모르고 그냥 잠
아침에 문자가 하나 와있길래 보니까
축하합니다. ㅇㅇㅇ님 59a에 당첨되셨습니다.[청약홈]
이렇게 와서 개씨빨 누가 낚시했네 아님 스팸이네 아님 사기네
이렇게 생각하고 와이프한테 말함
그리고 이따가 분양사무소에 전화해보니 맞다고 함 ㅋㅋ
갑자기 온몸에 아드레날린 분비
친한친구 몇명한테 말했더니 으휴 ㅋㅋ 존나 비싸네 당첨됐는데 안부러운건 니가 첨이다 ㄹㅇ 이럼
이때 느낌
아 시발 앞으로 말하지 말아야겠따
그리고 2년지난 지금 드는 생각
'와 시발 남들보다 20년 앞섰네..' 댓글보기
2. 부동산 청약 당첨 후기
어디서부터 어떻게 써야할지를 모르겠네요
우선 군대 전역 후부터 써내려가면 될 것 같네요
전역 후 27살, 입대전 다니던 근무지에 바로 다시 일하게 되었습니다 모아둔 돈도 없어서 직장선배 집에서 9개월 더부살이하게 되었습니다
그때 부동산에 관심 많던 선배에게 공공주택에 관한 정보 수집을 하게 되었고, 오산 세교지구 국인임대아파트 청약을 넣어(미분양이라 선착순) 21평 신축아파트에 입주하게 됩니다 새로지은 아파트가 좋더라구요
보증금 4천에 월 8만원 임대료였으니 감사할 따름이였죠
그전에 반지하에서 살다 아파트로 이사하니 천국이더라구요
그당시는 청약저축, 예금, 부금으로 나뉘어져 있을때였고
저축은 후에 예금으로 전환이 가능해 25살부터 납입하고
있었기에 이때부터 공공분양과 공공임대에 대해 관심가지고
공부하였습니다
이후 5년간 거주하였고 중간에 결혼도 하게
되었는데, 이거라도 없었으면 아마 지금도 못하고 있지 않았을까 생각되네요
여기에 최대한 오래 살 생각이었는데 결혼후 소득 초과로 퇴거안내장 날아오니 앞날이 깜깜했습니다
와이프는 임신으로 인해 육아휴직중이었고 모아둔 돈은 없고..근처 아파트, 동탄1 전세 알아보니 2억초,중반 이었기에 ㅡ지금은 크지않지만 2014년 당시에 저에게는 대출을 1억 6천 정도 떠안고 가야하는지라 발등에 떨어진 불이었습니다
그때부터 미친듯이 공공임대 청약을 넣었지만 계속 낙방하고 근처1억5천 전세 아파트 알아보다 운좋게 광교에 공무원임대 아파트 당첨되고 지금까지 4년동안 살게 되었습니다
근데 한번 집문제로 고생하고 나니 내집은 꼭 있어야겠다는 생각이 들고 이때부터 부동산에 관심가지고 공부하고
서울시 25개구를 위치별로 외우고, 카페 4군대정도 가입해서 매일 올라오는 글들 살피고 카페 운영 부동산 박사님들께
자주 전화해서 궁금한거 물어보고 배우다보니 어느정도 지식이 쌓이더군요
그렇게 2년 정도 공부하고 작년부터 세대주를 와이프로 변경하고 와이프(6년 청약통장 700)는 민영에 청약, 저는 저축 1300만원으로 공공분양으로 소위 로또 청약이라는 곳에만 집중적으로 넣기 시작했습니다.
정말 제일 중요한게 여유라고 생각되는게 공무원임대에 살수 있는 7년이라는 시간이 주어지니 급하게 집을 사야겠다는 생각이 사라지고 정말 알짜 단지들만 집중적으로 청약할수 있는 선별적 선택권이 주어지더군요
그동안 광교 살면서 집값 급등을 눈으로 직접 봤기에 피가 2~3억 붙은 아파트는 쳐다보지도 않고 오로지 청약만 집중적으로 넣게되더군요
동탄2 롯데캐슬, 예미지3차등 확실하게 피가 붙을꺼다라고 예상되는 곳에만 청약을 넣었고 그러던 중 올해 5월에 110:1 경쟁률을 뚫고 하남 감일 포웰시티에 당첨되었습니다
당첨되니 기분 정말 좋더군요 일주일간 아무것도 안하고 집에 누워있어도 웃음이 터지고 화낼 일도 짜증낼 일도
웃게 되더라구요 이후에도 계속 청약은 넣고 있습니다 제가 잘되니 주변 사람들에게 방법이나 무자격 추첨 아파트 나오면 카톡으로 알려줍니다
습관이 되다보니 지금도 부동산 카페 글은 모조리 읽습니다 요즘은 굳이 부동산 가거나 학원 찾을 필요없습니다
부동산 카페가면 사람들이 원하는 아파트가 있고 그 아파트는 무조건 오릅니다 나이 적다고 세대원 적다고 포기하면 안됩니다
될때까지 넣으시고 모르면 물어보시고 공부하시고 내가 쓸 수 있는 최고로 효율적인 방법 찾으시기 바랍니다 돈은 지금도 없고 앞으로도 부족하겠지만 아파트가 저의 자산을 한층 업그레이드 시켜줄꺼라 믿습니다
젊으신 분들은 여유가 최대한의 자산입니다 지금부터 부동산카페 가입하시고 청약저축 가입한다면 50%는 당첨되신겁니다 노력없이 얻을수 있는건 없습니다
지금부터 3년을 준비한다 생각하시고 청약넣으시길 바랍니다
100:1 아파트는 100번 도전하면 무조건
당첨이기에 젊었을때부터 도전하시길 바랍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보기
3. 청약당첨 후기
14년 12월에 결혼했는데
서울 전세로 시작했거든요.
집값오르는 내내 전세만 계속연장하다ㅜㅜ
4억짜리집이 9억이 되는ㅜㅜ
떨어진다 너무과열됐다 일단 이번엔 연장하고
다음엔 진짜 사자 했던 저 자신이 싫었고
집사자했던 와이프한테 맨날 구박만 받았는데...
이번 인천검단신도시 사전청약 세개중 한곳에
당첨됐네요ㅜㅜ
신혼부부특공 소득초과 기타지역 추첨물량으로요ㅜㅜ
주위엔 쏘라할까봐 얘긴 못하고있어요ㅋㅋ
저 진짜 열심히 살께요...
형님들 축하해주세요^^
P.S.= 집걱정덜었으니 7살 남자애 하나인데 하나더 낳아볼까봐요.. 댓글보기
4. 주택청약 당첨 후기
아파트 특별공급으로 주택청약 당첨되었습니다!!
모아 놓은돈이 1억도 안되는데...ㅠㅠ
지금 사는 전세에 묶여있어서...
계약금 10%를 내야하는데.....
분양가 5억... 계약금 5천.....
대출 규제땜시 2금융권 햇살론까지 손댔습니다..
삼성화재에서도 대출받고....
500정도 모자라서 무과장 대기중......
이렇게까지 해야할까요..
그냥 청약포기할까요...
아 정말 힘드네요.....
뭐가 맞는건지 도저히 모르겠습니다. ㅠㅠ 댓글보기
5. 주택청약 당첨후기
어느날
아무 생각 없이 신청한 주택청약이
당첨이 됐다는 메세지가 왔다.
아무것도 모르는데
당첨이라는 단어에 괜히
기분이 좋아졌다
이유는 몰?루
문자를 받은지 몇시간정도 지났을까
부적격 대상자로 판명되어
당첨이 취소가 됐다.
이유는 유주택자였다.
근데 미친것들이 사람을 가지고
장난치는것두 아니고
분양 미달이나니까 그제서야
유주택자도 당첨시켜준다고 번복하는
전화가 왔다.
마, 한양수자인, 느그 장난하나...
뭔 놈의 준비 서류는 이렇게 많은지
태어나서 처음으로 인감도장도 만들었다.
계약을 하러 갔다
가는 순간에도 아 이게 맛나.. 이게 맛아...?
덕소...? 이게 맛는거야? 라고 몇십만번을 고민했지만
나는 결혼할것도 아니고, 역 앞이고 (개단순)
집순이고, 고양이들이랑만 살거니까
그냥 질렀다.
계약금의 10%와
발코니 확장비 10%를 납부 했다
내돈내산은 아니고 부모님돈내산이다.
계약을 하고 오면
대한민국 정부수입인지인지 뭐시긴지를
납부하라고 한다 -15만원
그 후에 한차례 더 방문해서
중도금 대출 신청을 하면 된다.
아마도
중도금 대출을 진행하면서
유상 옵션도 신청하고 왔다.
아주 돈잡아먹는 귀신이구만
이렇게 20대 중반에 내집마련에
한발짝 다가간다...
이랬는데 망하면 어떠카지?
죽지 뭐
마무리
만약 주택청약 당첨 이후 돈이 없으신 분들은 대출을 생각하게 될텐데요. 대출 후기에 대해서 이전에 작성한 바 있으니,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의 글을 확인해주세요.
디딤돌대출 신청후기 및 은행 별 금리, 서류 등이 궁금하신 분들은 참고해주세요.
카카오뱅크의 주담대 후기 및 카카오뱅크 쪽 법무사와 어떤 이야기를 협의하게 되는지 등이 궁금하신 분들은 참고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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