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스크립티드 : 각본없는 삶

언스크립티드를 읽지 않으신 분은 제가 이전에 적은 글을 먼저 보시면 이해하시는데 도움이 됩니다.

 

부자들이 말해주지 않는 [부의 추월차선]

"빠르게 부자가 되려면?" 많은 사람이 부자가 되는 사건만 기억할 뿐, 부자가 되기까지의 과정은 알려고 하지 않습니다. 빠르게 부자가 된다는 건, 쉽게 부자가 되는 것과 다르다. 책 표지에 적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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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의 추월차선 내용을 기본으로 깔고, 일상에서 겪는 각본을 알려주는 책입니다. 하지만 부의 추월차선을 읽지 않아도 이해하는데는 특별히 문제 없습니다.

 

엠제이 드마코의 두번째 책인 '부의 추월차선 완결판' [언스크립티드]입니다.

책을 간략하게 소개하자면 이전에 [부의 추월차선]에서 설명한 내용을 실전에 옮기는데 방해하는 요소들을 낱낱히 파헤쳐서 각본(Script)화 된 것을 벗어나라는 의미에서 Un + Script로 언스크립트입니다.

엠제이 드마코가 말하는 각본은 세상이 정해놓은 룰, 곧 평일에 일하고 주말에 쉬는 것을 말합니다.

착실하게 일하고 주말에는 좀 쉬고, 다시 평일에는 지옥같은 직장을 나가는 것을 각본화된 삶이라고 말하면서 이런 자유없는 삶을 살도록 세상이 강요하고 각본화했다고 설명합니다.

엠제이가 말하는 각본이 뭔지, 그리고 각본을 탈출하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 알아볼까요?

 

 

"사람들이 교육을 받고 있다는 사실은 문제될 것이 없다.

문제는 그들이 가르침받는 것에 의문을 제기할 만큼 충분히 교육받는 것이 아니라 가르침 받는 것을 믿을 만큼만 교육받는다는 것이다."

- 작자 미상

이 걸 보는 순간 뒤통수를 정말 세게 맞은듯 했습니다. 아인슈타인도 이런 말을 했습니다.

 

 

"내가 나의 배움을 방해하는 단 한 가지는 내가 받은 교육이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교육을 받는 시점부터 각본화된 삶을 살도록 각본화의 본인 공무원 선생님 밑에서 교육을 받습니다. 그들이 악해서 우리를 각본으로 밀어넣는게 아닙니다.

이미 각본속에서 살고있고 각본화된 삶이 좋은 것이라고 믿고 있으며 그들 나름대로는 안정적으로, 또 행복하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누군가를 욕하기 전에 우리는 세상이 만들어놓은 틀에서 벗어나는 연습을 해야만 합니다.

 

 

책에 나오는 인생 배급량입니다.

각본은 우리의 삶을 뺏어갑니다. 우리는 잠자는 시간이 인생의 1/4 ~ 1/3이며 한 사람이 45년을 일할 때 일하는 시간이
9시간 기준 인생의 1/6 정도를 일하는데 씁니다.

그렇다면 1/3을 자고 1/6을 일하는데 쓰고 평생을 주말과 은퇴후 안락한 삶을 위해서 약 55~60세까지의 삶을 포기해야합니다.

그것도 일하는 시간보다 약간 더 많은 시간(주말)을 얻기 위해.

 

 

모범시민들은 말합니다.

"그렇게 살면 안된다."
"너 그러다 망하면 어쩔거냐"
"안정적인 직장을 구해라!"
"스펙을 쌓아라!"


하지만 그들이 모르는 것이 하나 있습니다.

"쳇바퀴 돌리기 경주에서의 핵심은, 이기나 지나 변함없이 당신이 쥐라는 사실이다."

-릴리 톰린(코미디언)


그렇습니다. 결국 아무리 좋은 스펙을 쌓고 아무리 좋은 직장을 다니고 멋진 애인을 만들어도 내가 쳇바퀴속의 쥐라는 사실입니다.


결국 직장에서 잘리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당장 들어가는 돈이 많을 수록 노예의 삶을 벗어나지 못합니다.

과거의 노예는 노예 계약서가 있었고 스스로도 노예라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었지만 현재의 노예는 스스로 노예라는 사실을 모르고 그저 직장에서 안전하게 정년은퇴하기를 바랍니다.

직장인의 비하가 아닙니다. 저도 직장을 다니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이런 삶이 불만족스럽습니다.

 

 

엠제이 드마코는 대오각성에 대해서 설명하면서 자존심과 자아의 보호를 위해서 변화하지 않으려고 하는 모습을 설명합니다.

혹여나 대학 졸업이라는 자아를 보호하려고 당장 자존심 상하는 접시닦이나 바닥 청소업무를 맡을 수 없다면, 당신은 기업가 정신이 없다고 말합니다.

현실성 없는 꿈 쫓아 망하는 사람이 아닌, 자유를 찾아서 떠난 남자의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그 남자는 30대에 억만장자 대열에 서면서 이 책에 자신의 인생과 생각을 담았습니다.

하지만 꿈을 쫓으라는 말에 항상 달리는 코멘트가 있습니다.

 

 

"누구든지 당신에게 '그건 현실성이 없어'라고 말한 직후 형성되기 시작한다. 그리고 젊음의 꿈은 서서히 썩으면서 요정 이야기로 변질되어 간다.

왜 다들 그렇게 비참한지 알고 싶은가? 답은 간단하다. 그들은 포기했다. '그는 꿈을 팔고 있습니다'라고 비난하는 사람들은
적당주의 외에는 달리 내세울 것이 없다."

각본화된 사람들 중에서 자신의 꿈을 포기하고 각본으로 돌아간 사람들은 꿈을 쫓는 사람에게 항상 이렇게 말합니다.

"그건 현실성이 없어."
"꿈 깨."
"정신 좀 차려!"
"아직도 꿈같은 걸 꾸니?"

하지만 그들은 열등감에 사로잡혔습니다. 그들이 두려운 것은 꿈을 쫓는 사람이 꿈을 이루는 겁니다. 그들은 그게 싫어서 각본으로 끌어들입니다.

그들에게 철학자 세네카가 그의 제자에게 쓴 편지에 있는 내용을 말해주고 싶습니다.

"나는 위대한 이들의 가르침을 통해
너에게 교훈을 주고자 한다.

며칠 동안 남루한 옷차림으로
싸구려 음식만 먹으며
'이것이 내가 가장 두려워한 상황인가?'
를 생각해보라."

- 세네카(철학자)

 

 

마지막 단원에 오게 되면 엠제이 드마코는 말합니다.

"다시는 돈 때문에 일하지 말라"

아마도 이 책을 읽지 않고서 이 글을 본다면 이렇게 반응할겁니다.

'미친X ㅋㅋ 그럼 일을 왜하냐?'

내가 정말 하고 싶은 일을 하게 된다면, 내가 무제한의 시간이 있고 무제한의 돈이 있다면, 그렇다면 당신은 뭘 하고 싶으신가요?

아마도 띵가띵가 노는걸 생각했을겁니다. 그 이후에, 내가 다 갖고 싶은 것을 다 가지고, 내가 원하는 것을 다 해봤다면, 그 다음에는 어떻게 하고 싶으신가요?

왜 빌게이츠는 '소아마비 박멸'이라는 목표를 가지고 살아가고 있을까요?

왜 한 국가의 최정상의 부자들은 더 이상 일하지 않아도 되지만 계속해서 일을 하고 있을까요?

아무리 시간이 들지 않고 아무리 좋아해도 일이라면 끔찍하게 싫을 것 같으신가요?

이 답변을 제대로 할 수 있을 때, 인생은 변한다고 생각됩니다.

목표지향점이 완전히 변하게 될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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