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르게 부자가 되려면?"

많은 사람이 부자가 되는 사건만 기억할 뿐, 부자가 되기까지의 과정은 알려고 하지 않습니다.

빠르게 부자가 된다는 건, 쉽게 부자가 되는 것과 다르다.

책 표지에 적혀있듯이 휠체어 탄 백만장자가 되는 방법이 아닌 젊은 나이에 자유를 얻는 길을 알려줍니다.

그래서 돈을 버는 방식에 따라서 사람의 길을 나눠 분석하고 어떻게 하면 추월차선을 탈 수 있는지 아주 구체적이고 명확하게 설명합니다. 엠제이 드마코가 말하는 부의 추월차선이 뭔지 한번 알아봅시다!


사람은 일반적으로 인도를 걷기를 원합니다.

 

 

돈을 버는 족족 써버리고 'YOLO!' 를 외치며 모든 돈을 씁니다. 심지어는 없는 돈도 끌어다가 씁니다.

"한 달동안 고생했으니 이 정도는 써도 돼!"

라고 하는 사람을 보면 항상 이런 합리화를 하면서 낭비벽을 유지하려고 합니다.

그렇게 모든 돈을 탕진하고 가난하게 살아갑니다.

그리고 수천만 달러를 벌어들인 사람이라도 인도를 걷게 되어 패망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인도를 걷다가 정신을 차린 사람들이 걸어가는 길이 하나 있습니다.

그 길이 바로 서행차선 입니다.

 

서행 차선을 가는 사람에게는 어차피 충분하지 않을 월급을 졸라매고 극단적으로 돈을 모아서 '노후 준비'라는 명목하에 현재의 행복을 포기합니다.

행복을 포기한 값으로 미래의 부를 얻습니다. 하지만 그것도 항상 옳은 길은 아닙니다.

그렇게 해서 성공하는 사람조차 사실은 그렇게 높은 비율이 아닙니다.

게다가 그들이 부자가 되었을 때는 이미 늙고 병든 몸을 가지고 있을 뿐입니다.

부자가 되고 싶었지만, 부자가 되고나니 젊음을 빼앗긴 것입니다.

그들은 복리를 신봉하고 복리에 자기 인생을 밀어 넣습니다. 어떻게 될지 모르는 주식시장을 바라보면서 언젠가는 부자가 되리라고 믿습니다.

하지만 뉴턴은 말했습니다.

 

만유인력의 법칙 아이작 뉴턴

 

"나는 천체의 움직임은 센티미터 단위까지 계산 가능하지만 사람들의 광기는 계산할 수 없었다"

 

- 아이작 뉴턴, 주식으로 돈을 잃고 난 뒤

책의 저자인 엠제이 드마코는 말합니다.

 

엠제이 드마코

 


'주식과 복리를 믿는 것은 나의 삶을 남에게 맡기는 것이다.'

서행차선은 사람들이 신봉하고 있기 때문에 부자가 되기 위해서 당연히 가야할 것 같지만,

할인 쿠폰이나 자르고, 1000원을 아끼기 위해서 스타벅스 커피가 아니라 할리스 커피를 먹는다고 부자가 되는게 아니라는 것은 누구나 압니다. 하루에 오천원을 아껴서 저축한다고 합시다.

1년이면 1,825,000원이고 10년이면 18,250,000원입니다. 그렇게 50년을 모으면요? 91,250,000원입니다. 50년을 모아도 1억원이 되지 않을뿐더러, 인플레이션을 계산했을 때, 50년동안 9100만원의 가치는 지금의 9100만원과는 수준이 다르게 값이 떨어지게 됩니다.

50년동안 내 인생의 작은 행복인 스타벅스 커피를 포기하고 얻는 결과가 1억도 되지 않는다면, 너무 억울하지 않으신가요? 그럼 어떻게 해야할까요?

쉽게 부자가 되는 게 아니라 빠르게 부자가 되라!

엠제이는 말합니다.

"추월 차선을 타야 한다"

 

워렌버핏 같이 10대 부터 주식을 투자하지 않았다면 30~40대에 서행차선의 방법으로 10억조차 쥐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우리가 아는 대부분의 부자는 이미 젊은 나이에 슈퍼 리치가 된 후에 주식이나 부동산 등으로 투자를 돌린 겁니다.

엠제이 드마코가 말하는 부자가 되는 방법은 결코 쉽지 않습니다.

특히나 부의 추월차선을 읽지도 못할 수준인 지능 혹은 독해력이라면 엠제이 드마코가 말하는 자유는 얻지 못합니다.

엠제이가 말하는 자유는

시간을 돈과 바꾸지 않고서 패시브 인컴을 만들어내 자유를 얻는 겁니다.

한 달의 월급과 주말 2일을 얻기 위해 평일 5일을 버려야 하는 노예의 삶을 벗어버리기 위해서 추월차선을 타야합니다.

그래서 엠제이는 엄청난 소득을 올려야지 쥐꼬리만한 소득의 지출을 줄인다고 되는 문제가 아니라고 설명하면서 서행차선의 신봉자를 공격합니다.


저에게는 한가지 단어가 머리에 박혔습니다.

"대오 각성"

(大悟覺醒)

크게 깨달아서 번뇌(煩惱), 의혹(疑惑)이 다 없어짐

크게 깨닫고 제 삶이 완전히 변하는 과정을 저는 너무나 바라고 있습니다. 제가 지금까지 해왔던 건 대오 각성이 아니라 그저 한 두번의 결심이고 생각이고 열심이었을 뿐이었습니다.

목숨걸고 내 삶을 바꾸겠다는 그런 각오는 아직도 없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바꾸고 싶지만 바꾸지 않는 저를 보면서 느끼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게으른 나도 이런 충격을 받았다면 다른 사람들에게는 더 크게 다가오지 않을까?'

이 책이 저에게 대오각성을 일으키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대오각성에 가깝게 저를 도왔습니다.

어떤가요? 이 리뷰를 통해서 책을 읽을 동기를 드렸을까요? 반드시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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