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 싶다 1224회(2020.07.25) 방영된 내용입니다.

제가 아는 그알 사건 중에서 가장 레전드로 역겨운 사건이 아닌가 싶습니다.

'비밀의 숲 - 살인자의 자백 그리고 사라진 시신'이라는 부제로 1224회는 30년전 화성연쇄살인사건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그알 레전드 역겨움을 보여주는 이계장의 이야기 시작합니다.

당시 8차 사건이 터지고 주변을 수색하던 중 얼마 뒤 초등생의 시신을 발견합니다.

하지만 이미 범인은 잡았고 경찰은 축제 분위기였습니다. 당연하겠죠.


몇 년간이나 연쇄살인을 일으킨 범인을 잡았으니까요.

그런데 범인을 이미 잡았다는 게 걸림돌이 되어버렸는지 초등생 시신을 경찰이 암매장합니다.

무슨 이유였을까요?

'귀찮아서'였습니다. 범인을 잡았는데 다시 사건이 드러나면 이미 끝난 사건이 다시 커지게 되면 귀찮아 질 것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리고 30년이나 지나서 화성연쇄살인사건의 범인인 이춘재가 초등생 시신에 대해서 언급합니다.


"초등생을 살해하고 줄넘기로 손을 묶었다." 라고 자백을 해버린 것이죠.

당시 '김현정 양'의 가족은 돌아올 것이라며 사망신고도 하지 못한채 피해자가 돌아오기만을 30년 동안 기다렸습니다.

그 초등생 시신 암매장 건을 주도적으로 관여한 사람이 바로 '이계장'입니다.

그것을 알고 싶다 1224회

정말 황당하고 분노가 치밀어 오르지 않을 수 없는 일입니다..

김현정 양의 아버지는 인터뷰에서 말씀하셨습니다.

"경찰이 찾아놓고 은폐시키면 그걸 누가 책임져요?"

그것을 알고 싶다 1224회

심지어 당시엔 범인이 아닌 사람들을 고문했던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그 중에는 자살하거나 정신병에 걸리는 등 심각한 후유증을 앓기도 하였습니다.

그리고 초등생(김현정 양) 살인 사건의 범인으로 몰린 윤씨의 억울한 사연이 공개되었습니다.

또 그것이 알고 싶다 1224회가 방영 된 이후 청와대 국민 청원도 올라왔습니다.

이유는 '공소시효' 때문에 범행 은닉을 법적으로 처벌할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것이 알고 싶다 1224회 이계장편의 요약은 여기서 볼 수 있습니다.(어제 그알)

그것이 알고 싶다 이계장편 다시보기는 여기서 볼 수 있습니다.(그알 공식 홈페이지)

사건이 귀찮아진다는 이유로 경찰이 살인 사건을 은닉한 유일한 사건.

다시는 일어나지 않아야 할 끔찍한 사건입니다.


같이보면 좋은글

moneyonmymind.tistory.com/61

 

[디지털 교도소] 링크 그것이 알고싶다 1234회

디지털 교도소를 알고 계신가요? ‘박제’된 정의 - ‘디지털교도소’와 ‘주홍글씨’의 실체 라는 제목으로 나온 그것이 알고싶다 1234회 방영분입니다. 디지털 교도소란 사이트의 이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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