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금을 예금처럼 사용하고 돈 불리는 간단한 선납이연 방법
적금 선납이연 방법은?
선납이연이란, 정기적금을 정기예금처럼 활용하는 방법인데, 돈을 모으는 방법이 아니라 돈을 불리는 방법입니다.
처음 들으면 어려울 수 있지만 해당 방법은 중간에 포기만 하지 않으면 확정적으로 돈을 불릴 수 있으면서 적금에 들어갈 돈도 예금에 있는 돈처럼 쉽게 사용할 수 있다는 적금의 장점과 예금의 장점을 모아놓은 방법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그러나 선납이연이 안되는 상품이 있을 수 있으니까 선납이연을 하실 생각이시라면 해당 적금을 들기전에 은행원에게 꼭 확인해보셔야 합니다.
적금 선납이연 방법을 아주 간단하게 설명하면 정기적금에 돈을 넣고 싶을 때 넣어서 적금 이자는 챙기고 돈은 예금처럼 자유롭게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자세한 방법과 알아야 할 주의사항 등은 아래에서 알아봅시다.
1. 선납이연 전에 알아야 할 정기적금의 특징
먼저 선납이연을 활용하기 위해서 알아야 할 정기적금의 특징입니다. 이런 적금의 특징을 이용해서 활용할 수 있는 다른 방법도 있을 수 있으니 꼭 확인하고 선납이연을 하시기 바랍니다.
1) 정해진 날짜가 아니라도 자유롭게 입금이 가능
2) 바뀐 날짜에 따라서 선납일수 혹은 이연일수이 생성됨
3) 선납-이연일수에 따라서 만기일이 변동되도 이자는 같음, 단 만기일이 늦춰지기만하고 빨라지지는 않음
4) 선납일수가 있으면 손해를 보게 됨, 그래서 선납일수와 이연일수가 거의 동일하도록 관리하고 이자와 만기일을 그대로 유지하는 것이 좋음
이런 특징이 있기 때문에 이자는 더 챙기면서 예금처럼 돈의 활용이 쉬운 선납이연이 가능합니다. 하나 알려드리는 점은 이연일수 자체가 나쁜게 아니라, 적금에 들어갈 저축할 돈을 써서 이연일수가 생기면 불이익이 있다는 것만 알고있으면 됩니다.
2. 이연일수와 선납일수
정기적금은 가입할 때 매월 정해진 날짜에 저축하기로 약속하지요? 물론 정해진 날짜에 꼬박꼬박 정확하게 저축이 된다면 상관이 없습니다.
그런데 늦게 저축하면 이연(지연)일수가 생기고, 일찍 저축하면 선납일수가 생깁니다.
그래서 이런 정기적금의 특징인 선납 및 이연을 활용하는 것이 바로 선납이연인 것이지요. 그럼 선납일수와 이연일수를 알아봐야 합니다.
01. 이연일수
이연일수의 뜻은 예정저축일보다 늦게 저축한 날짜 수 입니다. 즉 실제 저축일 - 예정 저축일 = 이연일수 입니다.
만약 내가 1월 15일에 1년 정기적금을 만들어서 매월 15일에 이체를 하기로 약속했다면, 15일에 저축했을 때는 이연일수가 없습니다. 그런데 2월에는 15일이 아닌 25일에 이체를 했다면 이연일수가 10일인 것입니다.
이 상태로 이후에 계속 꼬박꼬박 15일에 저축하면 이연일수가 10일 있는채로 만기가 되겠지요? 그러면 이연일수가 10일이 있으니까 5일동안 만기가 늦춰지게 됩니다. 즉, 원래 받는 것보다 10일 동안 만기가 늦춰져서 손해를 보게 됩니다.
그런데, 만기가 늦춰지면 왜 손해냐구요?
만기가 늦춰진 만큼 그 기간만큼 이자를 더 받는 게 아닙니다. 즉 내가 원래 받을 이자가 10만원이라면, 이연일수로 인해서 만기일이 10일 늦춰져도 10일만큼의 이자는 없습니다. 그러니까 10일 늦춰져도 내가 받는 이자는 10만원인셈이지요.
그래서 이연일수가 남아있으면 돈을 굴릴 시간이 줄어들게 되고 만기가 얼마남지 않은 적금이 되어서 해지하기는 아까운 상태가 되어버리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연일수는 가능하면 안남기는 것이 좋은거죠.
02. 선납일수
선납일수의 뜻은 예정저축일보다 빨리 저축한 날짜의 수입니다. 즉 실제저축일 - 예정저축일 = 선납일수 입니다.
선납일수는 이연일수를 까줄 수 있는 제도(?)같은 건데요. 이연일수로 만기일이 늦춰졌다면 선납을 통해서 지연된 만기일을 당길 수가 있습니다. 물론, 더 빨라지지는 않으니까 늦춰지지 않게 하는 것이라고만 생각하셔야 합니다.
앞서 적은 이연일수의 예시를 가져오겠습니다. 이미 이연일수가 10일이나 생겼으니 만기일이 10일이나 늦춰졌는데요. 그럼 받는 것도 10일이 늦춰지니까 만기일이 늦어지는 것이 싫다면 마지막 저축예정일인 12월 15일에 적금을 넣는 것이 아니라 12월 5일에 적금을 넣으면 됩니다.
이렇게 적금을 10일 빨리 넣어서 선납일수가 10일이 생기면 이연일수를 지우기 때문에 만기가 지연되지 않고 예정만기일대로 만기가 됩니다.
그런데, 그럼 선납일수 신경쓰지 말고 그냥 선납하면 되는거 아니냐고 생각하실 수 있는데요. 그건 또 그것 나름대로 손해입니다.
왜냐면, 선납일수가 생긴다고해서 만기일이 빨라지지 않기 때문인데요. 그렇다고 이자를 더 주는 것도 아닙니다. 그러니까 선납일수를 남길 것이라면 예금을 사용하는게 오히려 효율적인 것이지요. 굳이 정기적금을 들어서 돈을 더 많이, 더 빨리 넣을 필요가 없는 겁니다.
예금으로 바로 넣을 돈을 모두 넣어놓고 적금만큼 묶어둔다면 예금이 더 많은 돈을 줍니다.
03. 선납일수와 이연일수가 있으면?
그래서 선납일수랑 이연일수가 생기면 뭐가 어떤 건지 이해하기가 어려울 수 있는데요. 먼저 표를 하나 확인해보시죠.
선납일수와 이연일수에 따라 변동되는 만기일 및 이자
선납일수 / 이연일수 | 만기일 | 이자 | 평가 |
선납일수 > 이연일수 | 변동 없음 | 변동 없음 | 금전적 손해 |
선납일수 = 이연일수 | 변동 없음 | 변동 없음 | 변동 없음 |
선납일수 < 이연일수 | 늦춰짐 | 변동 없음 | 시간적 손해 |
이렇게 이루어진다는 점을 확인하셔야 합니다. 그래서 선납일수도 이연일수도 없도록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연일수가 있는 경우와 없는 경우의 예시를 들면 이렇습니다.
이연일수가 있는 경우 및 없는 경우 | 만기일 | 상품가입기간 | 이자 |
금리 3% 적금 매월 15일에 10만원 저축 | 예정 만기일 | 12개월 | 세전 약 2만 원 |
위와 같은 상품 이연일수 10일 | 예정 만기일 + 10일 | 12개월 | 세전 약 2만 원 |
선납일수가 있는 경우와 없는 경우의 예시를 들면 이렇습니다.
선납일수가 있는 경우 및 없는 경우와 정기예금 |
만기일 | 상품가입기간 | 이자 |
금리 3% 적금 매월 15일에 10만원 저축 | 예정 만기일 | 12개월 | 세전 약 2만원 |
위와 동일 상품 선납일수 10일 | 예정 만기일 | 12개월 | 세전 약 2만원 |
금리 2.5% 예금에 120만원 납입 | 예정 만기일 | 12개월 | 세전 약 3만원 |
3. 선납이연 하는 방법 두 가지
그래서 선납이연을 활용하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눠지게 됩니다. 자신의 수중에 있는 돈만으로 하는 방법이 있고, 하나는 대출을 받는 방법이 있는데요. 대출이라고 하면 리스크를 지지 않을 사람들에게 어려움이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방법을 알고나면 훨씬 나은 방법일 수도 있다는 사실을 알수가 있습니다.
01. 수중에 있는 돈으로 하는 방법
1년을 기준으로 6-6, 1-11, 7-5 등등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지만, 모든 선납이연은 지연일과 선납일을 동일하게 만들기 위해서 하는 방법입니다. 다만 방법에 따라서 그게 얼마나 복잡하게 돌아가느냐, 얼마나 쉽고 간편하게 할 수 있느냐 정도인데요. 어차피 똑같은 결과물을 얻을 것이라면 쉽고 편하게 하는 방법이 훨씬 좋은 방법이라고 할 수 있겠죠?
가장 쉽고 편하게 할 수 있으면서 선납일수, 이연일수를 동일하게 만드는 방법인 1-11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먼저, 1년을 기준으로 한다는 점을 알고계셔야 합니다.
수중에 재테크를 할 돈 1200만원이 있다면, 12개월 정기적금과 6개월짜리 정기적금을 같이 들어줍니다. 그리고 적금은 첫달 100만원만, 예금은 1100만원을 넣어줍니다.
그리고 돈을 계속 넣지 말아주세요. 이대로 6개월 이후에 예금이 만기되면 1100만원 + 예금 이자가 들어오겠죠? 그럼 그 중에 1100만원을 전부 적금에 넣어주시면 됩니다. 이렇게 하면 첫달 100만원과 예금에 넣었던 1100만원이 들어가면서 정기적금에 들어가야 할 1200만원이 완성되고 적금의 만기 예정일에 이연일수와 선납일수가 맞아지면서 적금을 신경쓸 필요가 없습니다.
심지어 추가로 예금 이자도 있기 때문에 썩 나쁘지 않은 방법입니다. 그러나 이 방법은 예금과 적금의 이자율에 따라서 방법이 달라질 수 있으니까 이자율을 꼭 잘 확인하셔서 넣을 돈에서 나오는 이자율을 따져보시기 바랍니다.
다만 이 방법은 이자율을 크게 따져봐야 해서 조금 귀찮을 수 있습니다.
02. 대출을 받아서 이자수익을 늘리는 방법
어차피 같은 돈을 할거라면 더 큰 수익을 노리는 것이 좋겠죠? 그래서 대출을 받아서 내 목돈의 수익률보다 더 높은 수익을 만드는 것인데요.
이번에는 대출을 받는다고 해서 위험성을 감수해야 하는 부분은 아니니 아래 방법도 확인해보셔야 합니다.
대출을 활용하는 방법도 굉장히 간단합니다. 보통 이 방법을 사용할 때는 예금담보대출을 이용하는데요. 딱히 차이는 크지 않습니다. 각 대출의 이자율이 얼마가 어떻게 붙는지랑 신용등급(2-3금융)에 얼마나 영향을 주는지가 차이니까 이 부분은 확인해보실 필요가 있습니다.
방법은 간단합니다. 위 방법과 같이 수중에 1200만원이 있다고 칩시다. 목표적금액은 2400만원이라고 치겠습니다. 12개월자리 적금을 든다고 생각했을 때, 그럼 첫 달에 정기적금을 만들면서 1200만원을 다 넣어줍니다. 그리고 12개월차에 예금담보대출로 1200만원을 빌립니다.
그리고 적금에 1200만원을 넣어줍니다. 그대로 만기를 기다려줍니다. 그리고 만기 후에 대출받은 1200만원을 갚으면 끝이 납니다. 이 방법은 선납이연을 활용하면서 적금으로 더 큰 수익을 낼 수 있는 간편한 방법입니다.
대출 이자를 뺀다고 해도 대출 기간이 짧고 대체로 예금담보대출을 받기 때문에 1년 1200만원을 예금에 넣는 것보다 확실하게 더 수익이 나온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물론, 제가 설명드린 방법을 더 잘 활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그러나 간단한 방법으로 확실한 수익을 만드는 방법이라는 점을 말씀드린 것이니 이 부부은 알고계시면 될 것 같습니다.
4. 선납이연 활용시 주의사항
01. 먼저 입금에 대한 사항입니다.
1) 선납이연시에는 자동이체를 등록하면 안 됩니다. 애초에 자동이체를 사용하면 선납이연을 사용하지 않고 적금을 들어두는 것이니 깜빡하고 자동이체를 등록하지 않도록 해주세요.
그리고 정기적금에 가입하고나서 2회차 이상 입금을 안하면 안내 문자가 올텐데요. 놀라지 말고 선납이연 중이라는 점을 상기하시면 됩니다.
2) 인터넷 / 모바일 뱅킹을 적절하게 활용해주세요. 은행 영업점은 정기적금 가입시에나 들르는 거고, 요즘에는 비대면으로 정기 적금을 만들 경우에 크진 않지만 이자를 더 주는 곳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이 점은 꼭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예를 들면 적금 1회차에만 입금하고 2~6회차에는 자동이체 말고 인터넷 뱅킹이나 모바일 뱅킹으로 직접 입금하면 쉽게 선납이연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3) 대부분의 적금은 약관에 2/3회차 이상 입금 조항이 있습니다. 그래서 만기일까지 2/3이상 입금이 안되면 강제로 중도해지 처리되는데요. 만기이연일수를 0으로 맞추려면 만기일에 입금하면 되는 상황이라고 해도 만기일 하루 전에 입금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정기적금 약관을 뚫어져라 확인하기는 귀찮으니 하루 정도는 일찍 처리해주세요.
02. 만기일이 휴일이라도 괜찮을까요?
만기일이 휴일(주말, 공휴일 등)이라면 가장 가까운 영업일이 되어야 만기 원금과 이자를 받을 수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설 기간 동안이 적금 만기일이라면 수목금이 설 기간이라고 쳤을 때, 주말까지 지난 평일 영업일, 즉 다음 주 월요일이 되어야 만기가 되는 방식입니다.
그래도 휴일 동안에 만기 후 금리가 아니라 정기적금 금리로 이자를 받을 수 있어서(은행이 일을 안해서 못 받는거니) 며칠 늦게 받는다고 손해는 아니니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03. 선납이연 불가한 적금?
자유적금은 정기적금처럼 입금회차나 입금일, 입금액이 정해진 것이 아니라서 선납이연이 불가능합니다. 애초에 선납일수나 이연일수 개념이 없어서 불가능한 경우입니다.
참고로 앞서 설명한 선납이연이 불가한 경우가 있기 때문에 은행원에게 물어봐야하기는 한데, 일반적으로 대부분은 가능합니다.
투자가 두렵다면 선납이연을 활용해보는 것은 어떨까?
요즘 주식이나 코인같은 재테크 상품에 엄청난 열기가 있습니다. 당연히 많은 수익률을 거둘 수 있다면 리스크가 있는 것이 당연합니다. 하지만 이런 리스크를 지고 투자를 하는 것이 두렵다면 리스크가 그나마 적은 투자상품도 있겠지만, 무조건 없다고 할 수는 없어서 두려움이 있으신 분들도 많으실 것입니다.
혹은, 과거 적금 이자가 20~30%를 주던 시절을 기억하시고 부모님이 주식이나 코인, 펀드 같은 투자를 매우 혐오하거나 불호하시는 경우가 있어서 투자를 못하는 분들도 계실텐데요.
이럴 경우에 선납이연을 통해서 적절하게 돈을 불리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얼마전에 하나은행? 에서 5%짜리 적금을 잠깐 운용한적이 있었습니다. 최대금액은 5000만원까지 였는데요. 이런 고금리 적금을 발견한다면 고금리 예금이나 마찬가지라고 생각하셔도 좋습니다.
방법만 알고있다면 돈을 불리는 방법은 정말 얼마든지 있는 것을 알 수 있지요?
코인이나 주식판에 난리가 나기도 하는데, 확정적인 수익을 만드는 방법을 확인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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