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여름철에 극성인 초파리, 없애는 방법 알려준다!"

먼저 초파리가 생기는 이유는 몇가지가 있습니다.

첫번째는 당연하게도 초파리의 외부 침입입니다.

초파리는 6mm보다 작기때문에 방충망에 아주 작은 틈새라도 있다면, 1KM 밖에서도 냄새를 맡고 찾아온다고 해요!

'쓸데없이 냄새는 왜 이렇게 잘 맡는거지?'

가끔씩 방충망이나 창문 틈새에 알을 낳기도 하는데 그 알의 갯수가 100개를 넘는다고 하니..

어마어마한 번식력에 혀를 내두를 정도로 정말 끔찍한 존재로군요.

그리고 창문으로의 외부 침입 말고도 하수구에서 초파리가 나타나는 것은 모두가 알고 계실텐데요!

그래서 초파리가 나타나면 하수구에 끓는 물을 붓는 분들이 꽤나 계시지만 그 효과를 보기는 미미하다고 생각하신 분들이 많으실거예요.

그 이유는 끓는 물을 7L가량을 들이 부어야 안에 사는 초파리나 알이 물에 직접 닿지않아도 열로인해서 죽게 된다고 합니다.

끓는 물 7L면 2L 생수병이 3개 반이죠?

그걸 끓여다가 화장실 하수구와 싱크대에 붓다가 오히려 사람이 다치겠습니다.

두번째는 바로, 과일 자체에 있는 초파리 알입니다!

이게 무슨 끔찍한 소리인가 싶으실 수 있지만..

아마도 한번쯤은 초파리가 자연적으로 생긴다고 생각해보신 경험이 다들 있으실 겁니다.

하지만 그 때마다 초파리가 나타난 환경에는 바나나나 포도같은 과일이 있었을 겁니다.

초파리는 과일의 껍질이나 꼭지같은 부분에 알을 낳아서 번식하기도 합니다.

어쩌면 지금 먹는 과일에도 초파리 알이 있을지도 모르지요.

하지만 과일을 안먹는다면 몰라도 여름철에 과일을 안먹는다는 건 여름의 너무나 큰 이점을 놓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다른 방법을 사용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먼저 트랩을 만드는 방법입니다.

준비물은 (김빠진) 맥주와 주방 세제(베이킹 소다), 먹다남은 과일이나 과일 껍질(포도, 바나나) 입니다! 

맥주와 베이킹 소다 

위에 나온 준비물을 플라스틱 컵안에 1/3정도 넣고 (비율은 크게 상관없답니다) 랩으로 컵을 감싸줍니다.

그리고 컵에 빨대를 꽂아서 초파리가 바로 트랩에 빠지는 구조를 만들어줍니다.

하지만 여기서 랩핑을 제대로 하지않으면 초파리를 키우는 꼴이 되어버리니 꼭! 랩핑을 제대로 해주시기 바랍니다!

두번째 방법은 초파리를 모아 죽이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도망가게 하는 방법입니다.

준비물은 치약과 소주입니다!

소주와 치약

두 가지 재료를 소주 7, 치약 1 배율로 섞어줍니다.

섞은 뒤에 분무기에 넣고 초파리가 들어오는 곳에 뿌려주기만 하면 되는데요!

주의하실 점이 있습니다!!!!!

이 방법을 사용하면 벽지같은 곳에는 얼룩이 생기게 됩니다.

그러니 사용할 수 있는 곳이 있고 없는 곳이 있다는 점이 바로 큰 단점입니다 ㅠㅠ

그래서 마지막으로.. 전문 퇴치제를 사용하는 겁니다.


대부분은 피톤치드가 어쩌구 하지만 초파리 퇴치제는 다 비슷한 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초파리가 번식력은 좋지만 바퀴벌레처럼 생존력이 좋은 것은 아니라서 특별히 얼룩이나 냄새가 너무 고약하다거나 그런 문제만 없다면 거기서 거기라는 것이 학계의 정설입니다(?)

그러니 초파리가 너무 많아서 미쳐버리겠다고 생각하신다면 어차피 맥주, 소주 사는데 쓸 돈 퇴치제 한 개 사시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이렇게 '초파리 없애는 법, 3가지!'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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